노원구의회 의원 노원라 선거구
이은경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은행사거리 동주민센터에 청소년쉼터를
“실생활에서 조금 더 나은 지방자치”
“중계1동배구단과 소리사랑합창단, 청소년선도위원회 활동을 20년 이상 계속하고 있다. 주변사람들과 얼굴 마주치는 일을 잘 못하는데, 젊을 때 시작했으니 언니들을 도와 총무 일을 도맡았다. 그게 주위 분들의 추천을 받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은경 후보는 1995년 노원으로 시집와서 4남매를 키웠다. 아이들이 클 때는 학교 때문에 떠나지 못했지만 커서는 이제 중계동이 고향이라고 아이들이 떠나질 않는다. 당현천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떠날 계획이 없다.
이제 아이들도 다 자라 엄마 손이 덜 필요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나섰다. 오지랖 넓다고 하겠지만 개인이 아니라 지역을 위해 일한다면 멋있는 길이지 않은가라고 말한다.“구의원은 정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주변의 불편함을 해소해서 실생활에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이끄는 것이다. 그것이 지방자치이다.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에 충실하겠다.”
중계4동 주민센터 옆길로 불암산 등산로가 이어진다. 그 길에 주말농장의 가림막이 지저분해서 등산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은경 후보는 산책로 환경개선이 주민의 실생활에 만족을 주는 일이다고 말한다.
은행사거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교육지구이다. 학생들도 많이 모이는 곳이지만 정작 학생들이 잠시 쉴 곳이 없다. 학교 갔다 학원 가는 사이에 시간이 비는데 어디에 가있나?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이 된다. 그렇다면 동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았다. “업무가 끝나는 6시 이후 동주민센터 회의실, 도서관을 활용해 학생들의 쉼터로 활용하면 어떨까? 엄마 봉사자들이 챙겨주고, 대학생 멘토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곳을 만들고 싶다.”
이은경 후보는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교육관을 지역사회에도 적용한다. “막내가 학교에서 잠만 잤다. 대학을 안 갈 바엔 기술이 있어야 한다며 고2 때 지게차, 포클레인 자격증을 따게 했다. 고3 때는 위탁학교에 가서 바리스타 소믈리에, 조리사 공부를 했다. 그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은 건축과로 진학했다. 아이 넷을 키우다 보니 아이마다 성격이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능력도 다르다. 은행사거리에 모이는 학생들이 모두 공부가 적성이 맞는 것은 아닌데 다른 것을 경험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다양한 적성과 진로 경험이 필요하다. 자기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초고령시대에 어르신 모시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상계역 앞 중계온마을센터에 가보면 어르신들이 많이 모인다.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료한 시간이 아니라 의미 있게, 그리고 즐겁게 일하고 싶어하신다. 그런 거리를 만드는 것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우리 세대에도 필요하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4남매 엄마인 이은경 후보는 지난해 우승, 올해는 준우승팀인 중계1동배구단 백센터이다. 상대팀의 서브를 받아 우리팀 선수들이 정확히 공격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역할이다. 큰아이 초등학교 때 학부모체육대회에 나갔다가 배구선수로 뛰게 되었는데, 그런 활동이 지역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활력을 잃지 않는 원동력이 됐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