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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중식당 ‘하이차이’ 개점

테라리움서울 최병철 대표의 역대급 맛집

기사입력 2026-04-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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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중식당 하이차이개점

테라리움서울 최병철 대표의 역대급 맛집

짜장면 먹자.” “돈가스 먹을래.” 경춘선 숲길 공원, 일명 공리단길에서 데이트하다가 식사 메뉴를 두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짜장면과 돈가스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

경춘선 공릉숲길 웰컴센터인 청춘테라스역 맞은편 2층에 하이차이라는 중식당(노원구 동일로18466)이 있다. 출입은 건물 뒤 승강기나 계단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식당은 호텔 중식당처럼 깔끔하고 세련됐다. 오픈 주방이라 청결하다. 넓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 이동이 편리하다. 인기 많은 창가 자리에 앉으면 밝은 통창으로 공리단길을 내려다보며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체석도 넉넉해 가족 모임이나 직장인 회식 장소로도 좋다.

지난 315, ‘테라리움 서울최병철 대표가 공릉동 대표맛집이 될 하이차이를 개점했다. 수석 쉐프도 모셔왔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대표메뉴인 코돈부르짜장, 짬뽕, 해산물볶음밥, 크림깐쇼새우, 칠리깐쇼새우, 탕수육 등이다. 일반 중식이 아닌 고급화된 중식으로 배달 중식과 많이 다르다.

인기메뉴인 코돈부르짜장은 간짜장처럼 물기가 적은 유니짜장 위에 채소와 치즈를 넣은 코돈부르 돈가스 2개가 올라가 있다. 먼저 원육 사이에 피자치즈와 다진 채소를 듬뿍 넣은 코돈부르 돈가스를 먹으면 돈가스와 코로케, 오코노미야키를 종합한 풍부한 맛을 느끼게 된다. 그다음 재료를 잘게 다진 유니짜장을 먹으면 면발의 탱글탱글 부드러운 맛과 짜장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 그릇에 11000원으로 가성비가 좋다.

역시 인기메뉴인 짬뽕(13000)은 면이 좋아 쫄깃하지만 소화가 잘된다. 깊고 진한 육수에 불맛을 더했고, 해산물도 아낌없이 들어갔다. 전복짬뽕(15000)은 이래도 남을까 싶을 정도로 전복을 무려 4개나 넣은 영양 짬뽕이다.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또 다른 메뉴는 크림깐쇼새우, 칠리깐쇼새우다. 새우가 크고 싱싱해서 푸짐한 데다 일단 튀김을 잘한다. 소스도 직접 만드는 차별화 전략을 폈다. 양이 많아서 남으면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어도 맛있다. 탕수육은 소스를 따로 주는 찍먹인데, 고기가 두툼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군만두는 고소, 쫄깃하다. 따끈하고 향기로운 쟈스민차가 제공돼 입안의 기름기를 걷어준다.

하이차이 음식은 재료, 특히 해물이 신선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짬뽕에 홍합 대신 넣은 가리비, 백합 등 조개가 통통하고 탱글하다. 오징어도 푸짐하게 들어간다.

최병철 대표는 뷔페에서 거래하는 마산 해물을 매일 공수한다. 고기는 마장동에서 온다. 직접 가서 크기도 정하고 특별히 고기에 칼집 넣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개점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식사 시간이 되면 손님이 대기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최병철 대표는 많은 분이 오셔서 기존 중국집 음식이 아닌 하이차이만의 음식을 드셔주셨으면 좋겠다. 경춘선 숲길에 오시는 분들도 한 번씩 들려주시면 너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 직원이 도와주기도 한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방문 전 매장에 문의해서 안내받으면 된다. 현재 영화티켓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300명에게 전국 400개 개봉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반할인권을 준다. 경춘선숲길에서 봄꽃 구경을 하며 맛있는 식사도 즐기고, 영화 할인도 받는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mhyb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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