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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나만의 언어’로 포토북 북토크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참여자 삶의 기록 공유

기사입력 2026-02-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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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나만의 언어로 포토북 북토크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참여자 삶의 기록 공유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송주혜)24일 뇌성마비인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26년 자기주도 삶 설계 지원사업 포토북 북토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작품 발표회를 넘어, 참여자들이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등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 온 여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오지우 참여자의 지우의 방법작품 낭독 고영미 참여자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피아노 축하 연주 김현실 참여자의 분야별 책 낭독 및 이야기 나눔 사인회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지우 님은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1:1 시나리오 작가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낭독회는 해당 교육과정의 마지막 회기로, 참여자가 직접 주도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과거 4년간의 극단 활동과 영화 출연 경험을 쌓아온 오지우 님은 타인이 만든 서사가 아닌 나만의 언어로 세상을 재해석한 지우의 방법을 낭송해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그녀는 누군가 만들어놓은 이야기 속 배역이 아니라, 내 감정을 직접 쓰고 관객과 연결되는 중심 배우이자 창작자로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하 공연을 맡은 고영미 님은 개인예산제 1차 시범사업을 통해 피아노 레슨을 수강하며, 자신만의 선율을 찾아가는 예술가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그간의 배움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재능기부로 마련되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현실 참여자는 ‘1차 시범사업참여를 계기로 복지관 자체 사업인 자기주도 개인별예산지원사업참여를 이어갔다. 김현실 님은 뇌성마비로 인한 신체적 제약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디카시(디지털카메라+) 창작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자신의 20대부터 40대까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포토북을 발간했다. 현재는 두 번째 책 집필을 이어가며 작가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담당자 전규민 사회복지사는 참여자가 주도적으로 예산을 운용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창작하고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본인의 강점을 사회에 나누는 주체로 거듭난 점이 매우 뜻깊다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주혜 관장은 개인예산제가 단발성 성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의 선택과 과정이 그 이후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삶의 궤도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북토크는 참여자들이 활동 과정에서 겪은 내면의 변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진정한 소통의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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