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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정치, 동네에서 답을 찾다 ‘젊치인 타운’ 노원구 열려

기사입력 2026-02-0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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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정치, 동네에서 답을 찾다

젊치인 타운노원구 열려

2030 유권자의 일상적인 고민을 정치의 언어로 풀어보는 오프라인 만남, ‘젊치인 타운이 노원구에서 열렸다. 젊치인 타운은 청년 유권자와 지역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여 동네의 문제를 직접 이야기하고,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참여형 정치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왜 지방선거가 중요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참여자들은 지방선거가 거창한 정치 이슈보다 남자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산후도우미 지원, 장애인 접근이 가능한 놀이터 조성, 전세사기 피해 지원처럼 일상의 문제를 바꾸는 선거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누구의 삶이 바뀌는가?”라는 질문에는 결국 우리의 일상이 바뀐다.”는 답으로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이날 자리에는 노원구에서 활동 중인 현역·예비 젊치인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기범 구의원(국민의힘, 노원나)은 토박이 청년으로서 청년들이 노원을 떠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해 고민을 전했고, 노연수 구의원(민주당, 노원바)은 데이터 기반 정책과 민관 협력을 통한 통합놀이환경 조성, 사각지대 어르신분들의 도시락 지원 등 그간의 문제 해결 경험을 소개했다. 박이강 의원(민주당, 노원라)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 저출생 대응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의정 경험을 공유했다.

예비 젊치인들도 각자의 시선으로 지역을 바라봤다. 이동욱 예비 정치인은 일반 시민의 눈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장보경 예비 정치인은 장애인 가족의 경험과 지역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공감 정치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연사로 나선 김동환 로컬랩커뮤니티 대표는 지역 주민 간 소통 채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 다양한 목소리가 오가는 창구가 생기면 주민들의 자부심도 함께 커질 수 있다.”며 정치가 이런 소통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하 바네하임 브루어리 대표는 줄어드는 소상공인 문제를 화두로 던졌다. “장사하는 사람도 주민이자 유권자라며 지역 축제와 상권 활성화 경험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채원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주제로 발제하며, 재난 대피 훈련과 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짚었다.

이후 참여자들은 팀별 토의를 통해 노원구의 일자리, 주차난, 젠트리피케이션, 장애인 이동권, 지역 내 청년 유출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지역의 과제를 구체화했다. 젊치인 타운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 동네 미션을 정하고, 이를 해결할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뉴웨이즈박혜민 대표는 나와 닮은 사람이 지역의 우선순위를 정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정치를 멀게 느끼는 청년들이 동네에서부터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젊치인 타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노원구에서는 올해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동네의 일상에서 출발한 질문들이 어떤 정치적 선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dwg0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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