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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15개월 미룬 서울공릉아파트, 내년에나 입주

부동산 시장 영향은 제한적

기사입력 2026-01-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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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15개월 미룬 서울공릉아파트, 내년에나 입주

부동산 시장 영향은 제한적

공릉2동 주민센터 인근에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공릉아파트가 당초 준공일정을 연기하면서 실제 입주 시점과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공릉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주택으로, 노원구 공릉동 240-1 일대에 지하 2~지상 253294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건축면적은 약 3851, 연면적은 약 47791, 시공은 GS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신혼희망타운과 함께 군관사 2개동이 들어서는 복합 개발이다.

LH의 추진현황(253월 기준)자료에 따르면 1공구는 22831일 착공해 당초 25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공정 조정과 현장 여건 등 사유로 공사 일정이 조정되어, 현장 안내판에는 261031일까지로 변경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준공과 입주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수밖에 없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실제 입주는 27년 중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분양은 완료된 상태다. 294세대 중 일반분양이 154세대로, 물량이 많지 않고, 화랑대역 인근이라는 입지와 신혼희망타운 수요가 맞물리며 당시 경쟁률은 높은 편이었다.

주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세대 수가 크지 않아 지역 전체의 가격 흐름을 바꿀 정도의 파급력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젊은 층 유입 효과는 분명 있겠지만, 상권이나 집값이 급격히 변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실거주 의무가 적용돼 준공 이후 최소 2~3년은 거래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 중심 단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인접 단지에는 일부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인근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입주 이후 생활환경이 정비되면 주변 단지의 이미지 개선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태강아파트 등 인근 단지는 공릉아파트 입주 이후 소폭의 관심 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재 공사로 인해 현장 주변은 다소 침체된 모습이다. 인근에서는 공사 소음 등 생활 불편을 이유로 주민들이 의견을 모은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개별 차원이 아니라 여러 세대가 함께 문제를 제기할 정도로 민원이 잦았던 것으로 안다. 이 같은 요인도 일정 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공사가 마무리되고 입주가 시작되면 현재의 주변 공백은 해소될 것이다. 아파트 개발로 인한 효과보다는, 공릉동에 신혼·젊은 세대가 일정 부분 유입되는 안정적인 주거 단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dwg0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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