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노원교우회 유창희 9대 회장 취임
해외문화탐방, 지역봉사활동 계획
고려대학교 노원교우회는 지난 1월 16일 테라리움 서울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와 9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회장으로 취임한 유창희 회장(경영, 83학번)은 부산 동래고를 나와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화그룹 한컴(구 삼희기획)에서 근무 후 상계정일학원, 챌린지에듀학원 등 노원, 강남, 송파, 광진구에서 30여년 간 학원을 운영했다. 현재 마들역 최고수학원 대표 원장이자, 부동산개발법인 (주)아띠개발 대표로 10년 전부터 필리핀 앙헬레스시에서 발리바고 호텔을 경영 중이다. 필리핀 현지 3790지구에 교민으로만 이뤄진 유일한 한국인 전용 Angeles Friendship 로타리클럽의 회장과 3D지역대표를 역임하는 등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봉사와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유창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노원의 발전과 사회 각지에서 중책을 맡고 계시는 민족고대 교우 여러분, 120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 고대의 노원교우회 회장을 맡게 돼 무한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 일을 맡아달라고 할 때 노원교우회가 나가야 할 길이 뭔가 생각해봤다. 모교가 주는 따뜻한 분위기를 교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세상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일이 할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 그동안 활동을 꾸준히 해온 문화 탐방이나 등산에 더해 노원에 조금이라도 어두운 곳을 돌아보는 봉사 기부 활동을 해보자는 계획을 세웠다. 제가 외국에 있다 보니 해외문화탐방을 준비하고 있고, 회원 건강을 위해 골프동아리를 만들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우선적으로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준호 상임고문(사학, 59)은 “노원교우회를 위해서 많은 애쓰고 수고하신 역대 회장들에게 노고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단합된 마음으로 결속해서 회장이 하는 일에 큰 버팀목이 돼주길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김선동 전 국회의원(정치외교, 82)은 “고대 출신들은 입학해 첫 잔으로 마신 사발주에 취해서 평생을 고대 정신으로 살아간다는 사람이다. 연초에 고향에 온 것 같은 마음이 든다. 또랑 건너 도봉구민인 저를 명예회원으로 해주신다고 하니 명예스럽고 감사하다. 노원교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김치욱(건축, 79)·김순환(경영, 83) 수석자문위원과 노시훈(신방, 88) 문화국장은 노원교우회에 헌신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고려대학교 노원교우회는 5대 이재국 회장(체교, 81) 시절이던 2019년 전국 250개 교우회 중 우수교우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원들은 교가와 고대응원가와 함께 부르고, 일제 교육의 잔재를 막걸리를 마시며 토해내고 민족고대인으로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막걸리 찬가’를 열창한 데 이어 교호인 “입실렌티 체이홉 카시코시코시코 칼마시 케시케시 고려대학 칼마시 케시케시 고려대학(알렉산드로스 입실란티스, 안톤 체호프,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 카를 마르크스가 계시는 고려대학)"을 연호하며 대동단결의 의지를 다졌다. 이명희(간호, 82) 동문의 오카리나 연주, 신동주(신방, 82) 동문의 독창, 권오상(경영, 78) 동문의 걷기운동 특강도 진행됐다.
유창희 회장은 “90년대 후반, 동문인 김인택 전 노원세일학원 원장님과 노원구학원연합회 활동도 같이하며 탈북자 자녀들 무료수강시켜 대학을 보내기도 했다. 노원교우회에서는 7, 8년 전 홍기봉 4대 회장 시절에 부회장 활동을 하다가 필리핀 사업이 바빠 그동안 활동을 적게 했다. 최근에 다시 활동하며 회장을 맡게 됐다.”며 “올해 교우회 MT도 필리핀으로 갈 계획이고, 교우 중 몽골전문가가 있어서 몽골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회원이 150명 정도인데, 노원구 거주 동문이 3400명 정도이니 회원수를 몇백 명으로 늘릴 생각이다. 회원들이 훌륭해서 자기 몫을 다 하니 더 활성화되리라 본다.”며 포부를 밝혔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