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화 노원구의원, 상계주공12단지 침수 예방 조치로 감사패
노원구의회 어정화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노원바)이 상계주공12단지 입주자대표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8월 당일 누적 20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무릎까지 차오른 빗물에 12단지 지하 전기시설이 침수될 뻔한 위기에 놓였을 때, 그 원인을 단순히 폭우에 미루지 않고 배수관에 문제가 있음을 밝혀낸 공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상계주공12단지와 구유지 갈울공원은 지상으로도 서로 이어져 있고, 지하 배수관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당시의 엄청난 폭우도 문제였지만, 갈울공원 지하 배수관으로 흡수되어야 할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서 그 빗물이 모두 12단지 관리실 쪽으로 쏟아져 내려와 범람하게 된 것이 그날의 위험한 상황이었다. 조금 더 비가 내렸다면 1700여 세대의 난방과 온수를 담당하는 기전실이 침수될 뻔한 것이다.
어정화 의원은 노원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공개적으로 전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몇 해 전 공원 리모델링을 하면서 빗물 흡수가 쉬운 바닥 모래를 우레탄으로 교체한 것을 범람의 한 원인으로 거론했고, 결정적으로는 공원 내에서 배수의 기능을 상실한 파손 배수관을 찾아내게 만든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빗물이 무릎까지 차오른 급박한 상황에도 전화 한 통에 지체없이 달려온 어정화 의원의 헌신에 감동했다.”면서 “아파트 입장에서는 범람의 원인을 찾는 게 한계가 있어서 손 놓고 싶었는데도, 끝까지 구청 부서와 머리를 맞대서 원인을 찾으려 한 끈기가 놀라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어정화 의원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인데, 제게 기회가 되어 오히려 12단지 대표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면서“사유지든 공유지든 낡은 지하 배수관이 깨지고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노원구 전반의 지하 배수관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