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 연재물 > 안성율

4000시대의 첫 조정, 시장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안성율의 상승곡선 올라타기

기사입력 2025-11-29 17:47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안성율의 승곡 올라타기

4000시대의 첫 조정, 시장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지난주 국내 증시는 마치 ‘4000 고지 점령 후 잠깐 숨 고르는 군대같았다. 코스피는 4000선을 넘어선 뒤 -0.2% 언저리에서 힘을 빼고 움직였고, 코스닥 역시 -0.8% 약세로 이틀 연속 밀렸다. 표면적 지수보다 중요한 건 수급인데, 외국인이 11월 들어 한주간 7조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흔들었다. 하루 평균 15천억 규모의 매도라면, 지수를 떠밀던 주력이 빠져나간 셈이다.

섹터별 흐름은 더 뚜렷했다. 금융·제약·화학·운송, 코스닥 바이오처럼 최근 랠리를 주도한 업종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졌고, 방어·고배당주들도 힘을 잃었다. 반대로 반도체·AI 밸류체인은 달랐다. 미국 빅테크 강세와 AI 모멘텀 덕에 PCB·패키징·부품주까지 다시 매수세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시장의 화살표가 여전히 ‘AI 중심을 가리키고 있다는 뜻이다.

심리도 여전히 불안정하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 있음에도, 이틀 연속 사이드카 발동과 환율 재상승이 겹치면서 변동성은 커지고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증권사들이 말하는 ‘2025년 상저하고전망 자체는 유지되지만, 지금은 방향성보다 변동성 관리와 종목 선별이 핵심인 국면이다.

정리하면 지난주 시장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지수는 쉬고, 자금은 AI로 쏠리고, 나머지는 구조조정 중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현재 시장은 더욱 단순한 전략을 요구한다. 지수는 이미 충분히 올라와 있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는 상단 부담을 키우고 있으며, 수급은 다시 AI·반도체로 집중되고 있다. 지금은 명백히 종목 간 실력 경쟁이 벌어지는 구간이다.

더 깊고 정확한 시장 분석은 유튜브 내주식은 상승곡선에서 매일 저녁 8시에 정리해드리고 있습니다.

https://youtube.com/channel/UCV15I3Mvq5trFHU_3vZJzpg?si=aoAJnF_kEUBOEkyC

노원신문

 

 

102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