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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음악극 ‘다시, 봄! 순환의 노래’

11월 28일(금)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기사입력 2025-11-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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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음악극 다시, ! 순환의 노래

삶과 사랑, 죽음의 순환 - 오늘도 아름다워라

1128()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피어나는 의 감각을 무대 위에 담아낸 낭독음악극 다시, ! 순환의 노래>가 오는 1128() 오후 730,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노원연극협회와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공동 제작한 이번 공연은 시인 천상병과 그의 아내 목순옥, 그리고 시대를 살아낸 시인 천양희·조정권의 삶과 시를 음악과 낭독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품은 남편의 무덤 앞에 선 노년의 목순옥 여사로부터 시작된다. 고통 속에서도 행복했다.”고 말하던 천상병의 곁을 지키며 평생을 살아낸 한 사람의 사랑과 인내가 잔잔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드러난다. 전기고문의 상흔, 가난을 견디던 젊은 날, 카페 귀천에서 흘러가던 따뜻한 시간들이 대본 속 시와 기록을 기반으로 촘촘하게 엮여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작품 속 대표곡 귀천을 비롯한 음악들은 천상병의 시 세계가 지닌 투명하고 순정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낭독음악극은 화려한 장치보다 목소리의 힘에 집중하여 울림을 길게 남길 것이다. 배우 승의열, 청아, 김하준, 배혜진이 출연하며, 연주 및 음악감독은 최유진이 맡아 시적 감성을 음악적으로 견고하게 완성했다. 지역 기반 창작공연으로서 노원문화재단의 2025 노원예술씨앗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도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삶의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냈던 시인들의 이야기처럼, 이번 작품은 관객에게도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을 발견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 작품이 관객의 마음에 작은 온기와 빛, 그리고 다음 계절을 건너갈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

관람료: 전석 10,000(노원구민 5,000)

02-972-1072

예매: https://forms.gle/hBXPZ3DCAF8S7BMNA

노원신문

 

102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