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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산고 동문회,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기금 기부

“능력 있는 후배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사입력 2025-08-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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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산고 동문회,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기금 기부

능력 있는 후배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서울동산고등학교(교장 박임희) 총동문회(회장 곽창훈)가 후배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19일 곽창훈 총동문회장과 장소녀 부회장은 학교를 찾아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이 해외 유학과 취업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동산고는 1968년 상업고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49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보건간호, 영유아보육, 뷰티아트, 외식조리, 음악영상콘텐츠, 스포츠경영 등 6개 학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K-콘텐츠를 선도하는 특성화고다.

18년 일본 조리체험 연수를 시작으로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국제교류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 ITE 컬리지와 프로젝트, 중국 북경이공대학, 하얼빈공업대학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장학 제도는 복지 지원이나 학업성취 장학금에 집중되어 있다. 이 때문에 능력이 충분한 학생들이라도 해외 유학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입학금, 항공권 등 초기 비용 문제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총동문회가 글로벌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것도 바로 이런 현실 때문이다.

곽창훈 총동문회장은 학교와 동문, 학생이 함께 맞물려야 더 큰 발전이 가능하다. 이번 장학기금이 후배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소녀 부회장 역시 평소 간식과 물품을 챙겨 후배들을 응원해 온 만큼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학교 측도 이번 장학기금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박임희 교장선생님은 성적이나 생활 형편에 따른 장학금은 많지만, 글로벌 역량을 위한 장학기금은 사실상 전무하다. 이번 기금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동산고 총동문회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동문 참여를 이끌어내 장학기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후배들이 능력과 열정을 갖고도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세계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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