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도 파랑도 아니다. 우리는 봉사파’
자유총연맹 노원구지회, 정치적 중립 준수 다짐
라이온스협회 각막이식 지원, 안구은행 유치 제안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 노원구지회 회원 일동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국민 통합, 국가 발전이라는 숭고한 사명을 깊이 인식하며, 연맹의 순수성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중립의 원칙을 엄숙히 선포한다.”
자총 노원구지회(회장 이현진)은 지난 8월 5일 조직간부회의에서 ▶정치적 이념이나 특정 정당에 편향되지 않으며 ▶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조직 활동에 반영하지 않으며 ▶정치적 사안에 있어 연맹의 명칭이나 위상을 이용한 편향적 활동을 일절 금하여 정치적 중립의 실천을 통해 연맹의 위상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의회는 지난 6월 정례회에서 ‘노원구 한국자유총연맹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행정재경위원회에서 가결되었으나 진보당 최나영 의원(행정재경위원회, 노원나)의 번안 요청으로 결국 상임위에서 재심해 부결했다. 해당 조례는 ▶한국자유총연맹 사업 시행을 위한 필요경비 ▶운영과 활동 경비 ▶조직 활성화 또는 공익을 위해 구청장이 인정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지난 19년에도 비슷한 내용이 조례가 제출되었으나 부결된 바 있다.
이에 이현진 지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총연맹에 그 조직과 활동에 필요한 운영경비와 시설비, 그 밖의 경비를 보조할 수 있다. 국가적 어려움과 노원구의 재정여건을 이해하지만 우리는 회원들이 자비를 들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파적인 시각으로 대우할 때 자괴감이 든다. 우리는 파란색도 빨간색도 아닌 봉사파다. 이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직간부뿐만 아니라 조만간 전 회원이 모여 정치적 중립 중립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 노원구지회는 노원구청,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서울)지구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시력회복사업(각막 기증 및 수술 지원 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서울)지구(총장 김남형)는 지역사회를 위한 인도주의 봉사정신을 통하여 각막이식 대상자의 시력회복을 위한 수술비용. 위로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자총 노원구지회는 각막이식으로 시력회복이 가능한 환자를 발굴해 추천하며. 필요시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수요자에게 사전 임상검사 등을 안내하며 각막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원구청은 시력회복을 요청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여부를 검증하여 꼭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지난 7월 25일 오승록 노원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남형 총장은 안구은행의 노원구 유치를 제안했다. 부지만 제공된다면 라이온스협회에서 건립비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창동차량기지의 디지털바이오시티 개발을 추진하는 노원구의 입장에서 인구은행과 부대 기반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오승록 구청장도 관심을 표명했다.
이현진 지회장은 “노원구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시업의 적기이다. 큰 틀에서 협의된다면 자유총연맹에서 시신기증, 안구기증도 시민운동 차원에서 실천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