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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도안사 3년 만에 파랑새

평화와 행운의 관음조, 상서로운 둥지

기사입력 2025-08-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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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도안사 3년 만에 파랑새

평화와 행운의 관음조, 상서로운 둥지

상계동 수락산 자락에 자리한 도안사에 반가운 손님이 돌아왔다. 파랑새과의 여름철새인 파랑새(학명 Eurystomus orientalis), 불가에서는 관음조(觀音鳥)’로 불리는 이 길조가 3년 만에 다시 도안사에 찾아와 둥지를 틀었다.

최근 도안사 경내의 참나무 꼭대기에 있는 까치집에 암수 한 쌍의 파랑새가 날아들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암컷은 얼마 전부터 알을 품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새끼의 울음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이 보금자리는 원래 까치가 살던 곳이었다. 파랑새가 자리를 차지하자 한동안 두 종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까치들은 곧 자리를 내어주고 대웅전 현판 뒤의 빈 공간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았다. 자연 속의 작은 생명들도 서로를 인정하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도안사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

도안사의 주지 선묵혜자 스님은 파랑새는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길조이며, 불가에서는 자비와 지혜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의 새로 여긴다.”“2015108산사 회향을 마친 다음 해에 파랑새가 처음 도안사를 찾아왔고, 그 후 제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도안사 역시 전통사찰로 지정되는 경사가 이어졌다.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파랑새는 상서로운 일이 곧 일어날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도안사는 최근 개장한 도심 속 자연휴양림인 동막골 수락휴를 지나 10분 거리에 있다.

도안사 02-936-5936

자료제공 : 다큐로드 최정식 피디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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