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아가페교회의 도시락 가방
월계동 중년 1인가구 생명을 구하다
공릉동 소재 아가페교회(담임목사 이상범)는 매주 월계2동(동장 남정윤) 10가구에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어려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는 교회의 진심이라고 한다.
중장년의 남성 1인가구를 우선 선정해 당일 만든 따뜻한 밥과 국, 다양한 반찬 등이 담긴 보온 도시락 가방을 교회 봉사자들이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핀다. 특이 사항이 있는 세대는 주민센터에 알린 후 공릉동 교회로 복귀하게 된다. 올 2월 처음 도시락 배달을 시작할 당시에는 거부하는 분도 있었지만, 영양 가득한 아가페교회 도시락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높아졌다.
지난달에는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아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봉사자가 주민센터에 알려 지인을 동반하고 강제로 문을 열어 응급상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귀한 생명을 구하기도 하였다. 이 일로 이상범 담임목사와 봉사자들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생명을 구하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남정윤 동장은 “마을과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의 필요성을 더 강하게 느끼고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월계2동주민센터 ☎02-2116-2057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