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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같이 즐겨요’ 김명주 라온뮤직 대표

2011년부터 매년 뉴아티스트콘서트로 신인 무대

기사입력 2025-05-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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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같이 즐겨요김명주 라온뮤직 대표

2011년부터 매년 뉴아티스트콘서트로 신인 무대

첼로앙상블, 콰르뎃, 챔버오케스트라 운영

사람의 덩치만한 첼로는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유사한 악기이다. 풍부하고 따뜻한 음색과 고음부터 저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지니고 있어 서정적인 분위기에서 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 더구나 여러 대의 첼로가 어우러질 때 더욱 풍성하고 감성적인 소리를 만들어 내는 첼로 앙상블은 영화음악으로도 널리 쓰인다.

노원에서 13년째 역사를 이어오는 라온첼로앙상블(악장 김은영)은 음악으로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클럽이다. 10명의 단원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에 상원중학교 옆 제이뮤직아카데미(02-936-6304)에서 모여 2시간씩 연습을 한다.

초창기 멤버인 오미숙 총무는 피아노를 배우다 협연하는 첼로에 반해 10년 넘게 배우는 데 아직도 어렵다. 그래도 단원들이 꾸준히 갈등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건 첼로의 특별한 매력 때문이다.”고 말한다.

프로연주가는 아니지만 교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해외 공연도 다니시는 분도 있을 정도로 연륜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매달 재능기부 연주를 왔다. 지난해에는 노원수학문화관 힐링연주회와 11월 노원미술협회 정기전 개막식에도 연주했다. 오는 628일에 수학문화관에서 수학+음악 힐링 연주회가 계획되어 있다.

아들이 배우던 첼로가 집에 있어서 시작했다는 최현철 단원은 한전합창단 테너로 활동했던 오비멤버이다. “, , 발이 다 움직여야 해서 배우는 게 어렵지만 첼로를 안고 있으면 울림이 좋다. 남성적인 매력이 있다. 앙상블이 여러 사람이 각자 소리를 내면서 한 곡을 완성하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을 합하여 재능기부 연주하는 것도 좋다.”

음악적 완벽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서로 즐거움을 공유하는 라온뮤직은 젊은 첼리스트 김명주 대표의 열정으로 탄생했다.
 

30여년 전부터 노원에서 제이뮤직아카데미를 운영하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음악적 감수성을 키워 첼로를 전공한 김명주 대표는 라온뮤직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뉴아티스트콘서트를 주최, 매년 아마추어 첼로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염혜수, 중학생 심미연은 이제 첼로 전문연주자,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말릴 수 없어 코로나가 시작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연주회를 열었다.” 올해 824일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2회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다.

이 뉴아티스트콘서트를 계기로 첼로를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이듬해 결성한 것이 라온첼로앙상블이다.

또 라온 뮤직에는 17년 결성한 라온챔버오케스트라(청소년)24년 결성한 라온콰르텟이 있다. 라온콰르텟은 라온뮤직에서 음악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노원문화재단의 노원엔스타 경연대회에 출전하면서 만든 단체이다. 대중음악 신해철 그대에게를 연주해 큰 인기를 끌었는데, 노원생활예술단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김명주 대표는 서로 경계하고 배척하는 시대지만 음악은 서로 교감하며 나눌 수 있는 매개체이다. 연주하면서 단원들과, 또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화합할 수 있는 큰 힘이다. 기회가 된다면, 필요하다고 손짓해 주신다면 재능기부 공연도 자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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