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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지역학 개론서 ‘노원돞아보기’

‘노원역은 조선시대에 미아리로 이전’ 추론

기사입력 2025-02-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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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지역학 개론서 노원돞아보기

노원역은 조선시대에 미아리로 이전추론

과거, 현재를 밝혀 지역성 탐구, 미래 설계

우리가 살고 있는 노원은 어떤 땅인가?

사랑하게 되면 알게 되고, 알고 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고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인용한 것처럼 아는 만큼 보인다.

하지만 서울의 변두리에서 오늘날 동북생활권 중심도시로 발전해 왔지만 노원의 정체성은 깊이 있게 연구되지 않았다. 1994년에 발간한 <노원구지> 이외에는 종합적인 자료도 많지 않았다. 이에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이 노원지역학 개론서 <노원톺아보기>를 출간했다.

오치정 원장은 주민들의 문화적 유구에 비해 노원구 관련 기초자료가 부족했다. 이번에 노원의 역사, 사회, 인물, 지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초 조사와 연구를 통해 소중한 자료를 확충해 노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데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지역학 개론서 <노원톺아보기>는 노원지역학연구소(소장 김광호)기 지난 237월 제2기 연구위원을 선임하고 우리 지역의 뿌리를 이해하고 현재의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집필을 시작했다.

김광호 소장은 지역학연구소는 지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내 다양성을 이해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상호 공동의 길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역사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각자의 연구를 바탕으로 풍부한 내용이 담겨있다. 생생한 구술 자료, 통계 및 기사를 활용해서 노원구의 과거와 현재를 보다 입체적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역사와 인물, 사회, 문화의 3장으로 이뤄진 <노원톺아보기>는 지명유래가 되는 노원역의 위치 문제를 제일 먼저 다루고 있다.

지요환 성균관대학교박물관 학예사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문헌과 지도 자료를 분석하며 현재의 노원지역은 조선시대 노원역이 있던 곳과 상당히 떨어져 있다.”가장 사실에 가까울 수 있는 추론은 고려시대 노원역이 현재 노원지역에 자리하였지만, 수도가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긴 뒤 미아사거리 부근으로 노원역이 이전하고, 노원이라는 지명만 남았다는 것이라고 기술했다.

<노원톺아보기>는 기존의 향토학 자료와 달리 깊이 있는 연구와 함께 모든 인용 부분에 출처를 밝혀 두었다.
서종원 위원(한국민속예술연구원 학술원장)강북구도, 도봉구도 지역학개론서가 없다.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용인문화원 용인학연구소도 이 정도 수준은 아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문화분야에서는 서종원 위원의 무형문화유산 소개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해 온 서석철 건축사(건축으로 본 노원의 변화), 우귀옥 노원FM초대회장(노원의 축제)도 연구위원으로 참여해 노원구의 과거와 현재를 보다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노원문화원 노원지역학연구소는 책 내용을 중심으로 매월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때 저자들의 풍부한 설명과 함께 토론도 이뤄진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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