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세무서 미팅룸 개설, 원스톱 민원
큰소리 안 쳐도 억울함 없는 세정
우창용 서장 “공부하고, 소통하면 바르게 판단”
노원세무서(서장 우창용)는 지난 연말 1층 민원봉사실에 미팅룸을 새로 마련했다. 직원들이 근무하기에도 비좁은 부서 사무실에서 불편했던 민원상담을 이제는 쾌적한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중랑천 건너 창동에 있는 노원세무서는 상계동 아파트단지 입주와 노원구가 분구되면서 1992년 3층 건물을 지어 도봉세무서에서 분리되었다. 한때 도봉세무서와 통합되기도 했다가 2004년 다시 분리 개청했다. 직원이 120명을 넘으면서 외부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창고도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연간 세수는 8000억원 규모이다.
우창용 서장은 “노원서는 세수는 적지만 94%가 자발적 성실납세자이다. 억울하게 재산권을 침해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직자의 역할이다. 비록 청사 시설은 열악하지만 납세자를 vip로 대접하기 위해 별도의 미팅룸을 만들었다. 서울시 내의 28개 세무서 중에서는 처음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노원세무서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라 보행이 불편한 나이 드신 납세자나 장애인은 부서 방문이 어려웠다. 사무실도 비좁아 그동안 제대로 상담하기도 어려웠다. 이에 1층에 미팅룸을 별로로 마련하고. 이곳에서 내‧외부망 PC, 프린터를 설치하여 원스톱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입통제 장치도 설치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납세자 친화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어 민원인의 고충도 해결되는 한편, 사무실은 직원들이 각자의 고유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더하여 노원세무서는 지난해 하반기 옥상 방수공사 등 노후 청사 정비를 실시하고, 올해는 여자화장실 확장, 직원 휴게실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우창용 서장은 “30년이 넘은 건물이라 재건축해야 한다. 창동차량기지가 개발되면 노원으로 이주할 수도 있지만 그때까지는 직원들과 협심해서 일하기 좋은 분위기, 함께 연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납세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