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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행복들고나 경계선지능 청년

하나금융재단 지원으로 배추 심어 김치 후원

기사입력 2024-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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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행복들고나 경계선지능 청년

하나금융재단 지원으로 배추 심어 김치 후원

마트에 김치 파는 매대가 텅텅 비었다. 한통에 1만원이 넘는 배추도 구하기 어려워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겠다고 한다.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지면서 공급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이처럼 물가가 널뛰면서 하루하루 보내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DTS행복들고나 재단(이사장 지우영)은 하나금융재단의 후원으로 경계선 청년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로 배추를 심어 여름까지 잘 가꿔 지난 925일 김치까지 담가 전달했다.

DTS행복들고나의 '들고나'는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들어오고 모여서 함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상으로 나간다.'는 뜻의 순수 우리말이며, DTS는 댄스시어터샤하르의 약자이자 동시에 꿈(Dream), 함께(together), 체계(system)의 뜻을 가지고 있다.

소외 아동과 청소년, 특히 경계선지능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법인인 DTS 행복들고나는 지난해부터 하나금융재단의 지원으로 가족통섭, 식물재배,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사회성 향상을 위한 통섭예술교육은 무용, 연극, 음악,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순수예술 분야를 융합한 교육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향상되는 효과가 개발 및 검증된 맞춤형 교육이다. 지난 3월부터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졸업생 등 18명과 학부모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 고등학교 졸업자 등 학교밖청년 11명과 함께 텃밭 식물재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식물재배를 통하여 정서적 안정과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구청으로부터 저소득층 20가구를 추천받아 직접 담근 김치꾸러미를 전달하였다.
 

중구 정동의 유명한 한정식 식당인 달개비컨퍼러스가 경계선 청년들에게 김치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하기에는 많은 양이었지만 김치공방의 직원들이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서툰 솜씨지만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성취감을 느꼈다. 더구나 이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니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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