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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새마을회,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송편 빚기

기사입력 2024-09-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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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새마을회,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송편 빚기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송편은 가정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추석 대표 음식이다. 도란도란 모여 앉아 송편을 빚는 것은 우리의 고유한 민속 문화다.

지난 910일 마들보건지소 2층 다목적실과 영양조리교육실에서는 노원구새마을회(회장 김오규)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결혼이주 여성들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행사가 열렸다.

이날 노원구가족센터(센터장 장사열)에서 참여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은 모두 5명으로 이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동아시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송편을 빚으며 우리 문화를 체험했다.

다문화가족 이주 여성들이 흰색과 연두색의 멥쌀 반죽을 떼어 팥앙금과 콩 알맹이를 넣은 뒤 반달이나 모시조개 모양으로 송편을 빚으면, 20분간 송편을 쪄내고 참기름을 발라 유장 처리하는 것은 노련한 노원구새마을부녀회(회장 이종선) 동회장들이 담당했다.

이종선 노원구새마을부녀회장은 두 손바닥 사이에 놓고 굴려서 동글동글 공같이 만든 다음에 가운데를 눌러서 모자처럼 구멍을 내고 거기에 소를 넣고 조개모양으로 만들라. ”며 빚는 요령을 알려주고 찔 때는 송편 쑥색이 진해지면 다 익은 것이다.”고 일러주었다.
 

10년 전 중국에서 시집온 사설(38)님은 중국에서 예전에는 위에비엉(월병)을 만들어 먹었는데 요즘은 사서 먹는다. 추석 때 포도도 같이 먹는데 동그라미가 한 가족이 모이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그 모양의 음식을 많이 먹는다.” 노원에서 송편은 여러 번 만들어 보았다. 만들기 전에는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는데 속이 다양하게 들어간다는 것 등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지난번에는 독거노인 댁에송편을 만들어서 직접 전달하는 데 참여했다. 그때 '한국은 복지혜택이 좋구나.’ 생각했다. ”고 말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떡집에서 맞춤 제작해온 송편을 용기에 담으면 새마을지도자노원구협의회(회장 송재룡) 회원들이 진공 포장하고 종이상자에 담는 작업을 했다. 그렇게 마련된 송편은 총 400상자. 다문화가족 30가구와 각 동의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들께 전달됐다.

김오규 노원구새마을회 회장은 우리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어렵고 소외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홀몸어르신, 결손가정 및 다문화가족께 사랑의 송편을 정성 어린 마음으로 나누어드리는 오늘 행사는 오승록 구청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마련됐다. 오늘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신 이종선 부녀회장님을 비롯한 부녀회원님들과 송재룡 협의회장님과 협의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 모두 즐거운 추석 명절 맞이하시기 바란다. ”고 인사했다.
 

송재룡 새마을지도자노원구협의회 회장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해 올해도 변함없이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치르게 되어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들과 홀몸어르신들께 새마을 가족들의 정성과 사랑을 가득 채운 송편을 전해 드림으로써 모두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과 배준경, 노연수, 어정화, 김소라, 김기범, 박이강 노원구의원 등도 참석해 일손을 보탰다.

이종선 부녀회장은 올여름 너무 더워 많이 힘드셨을 것이다. 소외된 분들은 더욱 힘드셨을 텐데 그런 분들께 송편을 전달하도록 오승록 구청장께서 보조금을 지원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분들과 함께 만든 송편을 어려운 분들께 전달하게 돼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될 것 같다. 모두 명절 잘 쇠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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