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없이는 건축도 없다!
노원구 제로에너지건물 가이드라인 수립
재개발·재건축에도 탄소중립 전략 도입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탄소중립형 건축 적용
노원구가 건축 부문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로에너지건물(ZEB)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68.3%가 건물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노원구를 포함해 대도시는 건물(상업, 가정,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에너지 소비형’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어 건물 중심의 탄소중립 전략이 필수적이다.
특히, 노후 건물의 단위 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신축 건물보다 2배 이상 높다. 노원구는 22년 기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전체 주택의 47.6%(9만 226호)를 차지하며 서울시 전체 자치구 중 1위여서 건축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은 시급한 당면과제다.
노원구는 강화된 제로에너지건축 의무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부의 민간 공동주택 의무화 시행 유예에도 불구하고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민간건축물에도 제로에너지건물 로드맵을 강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공공건축물은 국가보다 1~2년 앞선 제로에너지건물 로드맵을 시행한다. 정부가 25년부터 공공건축물 500㎡ 이상을 4등급으로, 30년까지 3등급을 가목표로 설정한 것과 비교해, 노원구는 한 단계 앞서 24년부터 공공 1500㎡ 이상을 4등급으로, 28년까지 1500㎡ 이상을 3등급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추진 중인 태릉어울림센터, 신축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단계별 로드맵을 시행한다. 정부가 25~29년까지 연면적 1000㎡ 이상, 공동주택 30세대 이상 건물에 대해 5등급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인데 반해, 노원구는 24년부터 의무화하고, 정부가 30년부터 연면적 500㎡ 이상 민간건물에 5등급을 적용한다는 계획에 대해 노원구는 한단계 높은 4등급 수준을 의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재개발·재건축에도 탄소중립형 도시 정비를 추진한다. 상계·중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기본 방침을 기반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시 제로에너지건물 건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정비계획 입안 우선 검토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 내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를 위촉해 탄소중립형 도시정비를 지원한다.
노원구의 역점 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도 탄소중립형 건축을 적용한다. 현재 5등급 예비 인증을 진행 중으로 탄소중립형 재개발·재건축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추진단 ☎02-2116-3217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