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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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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최나영 의원- 공릉근린공원 농구대, 청소년이 갈 곳을 만들어 주자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기사입력 2024-08-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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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근린공원 농구대, 청소년이 갈 곳을 만들어 주자

노원구의회 최나영 의원(행정재경위원회, 노원나)

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오늘 5분발언은 공릉근린공원 농구대에 대한 요구는 청소년이 갈 곳을 만들어주자는 주민의 마음입니다는 요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22년 공릉동 어르신들로부터 공릉근린공원 중앙 가장 큰 마당에 농구대가 하나 있다. 그런데 딱하나 밖에 없으니 농구대를 하나 더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산책하러 공원에 나가셨다가 마침 농구하려고 온 여러 무리의 청소년들이 와서, 항상 하나밖에 없는 농구대에 아쉬워하며 되돌아가는 것을 여러번 목격하셨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게임만 좋아하고 운동부족이라고 말만하지 말고, 어른들이 운동할 곳을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특히 농구는 청소년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과 순발력 향상 등 많은 면에서 효과가 좋아 청소년들의 신체와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데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구대가 있는 장소는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당시 민원을 접수받은 노원구청에서는 농구대를 설치하면 공원에서 큰 행사를 할 때 장애물이 생긴다는 이유로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동네 어르신들은 그곳에 농구대를 어서 만들어주라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또다시 해당부서에서는 동축제 등 1년에 서너번 사용하는 행사장 사용 시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농구대 설치가 어렵다고 답변합니다.

본 의원은 2년간 공릉근린공원 농구대 민원을 겪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에 서너번 밖에 안되는 행사에 장애될까 봐 거의 매일 찾아오는 청소년들을 위해 농구대 하나를 설치하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농구대를 하나 더 설치하면 시설물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니 행사장을 조성할 때 고려할 점이 생기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행사를 아예 못 할 만큼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아닙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들이 공원의 형태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려하여 행사를 진행하면 될 일입니다.

어른들의 체육공간은 상당히 많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곳곳에 산책로도 많습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농구할 곳은 그렇게 많지도 않고, 농구는 농구대가 없는 곳에서는 전혀 할 수 없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청소년의 운동공간에 대해 최근에 청소년 지도자 한분이 항의를 한 적도 있습니다. 노원구의 모 학교 배드민턴장에 성인들이 늘 운동하고 있어, 정작 그 학교 재학생인 배드민턴 동아리 학생들은 자기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고, 중랑구에 있는 배드민턴장을 찾아간다고 말입니다.

제가 몇 개월 전 아들과 함께 노원구의 모 학교 운동장에 농구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 학교 체육관은 저녁마다 불을 켜놓고 어른들이 운동합니다. 구민을 위해 학교가 체육관을 개방하고 구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건 아주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학교 운동장 농구대에는 조명이 하나도 없어 그 학교 재학생들이 어둠 속에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농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축구장이 없으면 축구장을 만들어 달라 건의하고, 잔디가 부족하면 잔디를 깔아달라 건의하고, 체육관이 부족하면 체육관을 지어달라고 건의합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대부분 건의하여 바꿀 수 있는 경로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없으면 없는 대로 아쉬워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릉근린공원의 농구대를 하나 더 설치하느냐 마느냐는 어찌보면 아주 사소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농구대 설치 민원을 주신 어르신들의 마음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에게 갈 곳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주자는 어른들의 마음에 노원구가 농구대 설치로 화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원신문

 

50노원구의회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