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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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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당현천은 지속가능할까?

참갈겨니 등 17종 발견, 납자루떼는 안보여

기사입력 2024-07-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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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당현천은 지속가능할까?

참갈겨니 등 17종 발견, 납자루떼는 안보여

공장폐수로 들어갈 수 없었던 중랑천이 개발되면서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도시하천이 되었다. 지금 중랑천에는 얼마나 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을까?

한국 민물고기보존협회 이완옥 회장은 지난 426일과 611, 두 차례에 걸쳐 중랑천 노원구간과 당현천 등 5개 지점에서 담수어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615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물치, 밀어, 꾹저구와 외래종인 향어, 구피까지 새로 발견했으나 24년 이전 출현했던 강준치, 미꾸리, 한줄납줄개, 대륙종개 등은 이번 조사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중랑천 물속을 보면 살 만하겠구나 느껴진다. 도시하천에서는 보기 어려운 참갈겨니 치어들이 발견되어 이제는 번식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참갈겨니가 중랑천의 보호종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장마철 지나 한 차례 더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3~4종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랑천환경센터 김향희 국장은 “2018년 센터 개소 이후 매년 생태자료를 작성하고 있는데, 중랑천이 좋아졌는지 비교할 10년전, 30년전 생태자료가 없다. 지금 중랑천, 당현천은 1급수에만 있는 플라나리아와 오염된 수질에서 사는 어종이 섞여 있다.”고 말했다.
 

지난 719일 당현전 담수어류 모니터링 중간보고를 겸한 생물다양성 토론회에서 수달언니이순희 생태강사는 중랑천에서 각시붕어, 납자루떼가 보였는데, 요즘은 안보인다.”며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공릉동 김재천 시인이 태릉숲에서 담비를 발견했다고도 증언했다.

서해에서부터 올라온 민물참게와 새뱅이도 이젠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을 위한 친수공간이 되면서 너무 많은 시설물이 자연생태를 위협하고 있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구립도서관에는 내년에 수달을 중심으로 시와 노래, 그림전시까지 기획해 북페스티벌을 기획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중랑천사람들에서 활동했던 송재혁, 서준오 시의원과 오금란 시의원이 참석해 인접자치구가 공동으로 중랑천개발 마스터플랜을 작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향희 국장은 지금까지는 당장 현재에 대응하느라 중랑천의 청사진을 그리지 못했다. 이제부터 같이 그리자.”고 제안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47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