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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소유자 의사에 따라 정당하게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4-07-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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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소유자 의사에 따라 정당하게 사업 추진

월계동 동신아파트를 제외하고 현재 노원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공릉동의 태릉우성아파트다. 9개동 432세대로 이미 재건축을 마친 상계주공8단지보다 빠른 1985년에 입주했다. 용적률 141%. 건폐율 14%이다.

21년 조건부 안전진단을 통과하고도 최종 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했다.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재도전에 나서 지난해 717일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 6월 새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조합이냐 신탁이냐 사업추진 방식을 놓고 현재 주민투표를 진행 중이다. 사업설명회도 한 차례 진행했다.

김응기 준비위원장은 우리보다 입주가 1년 빠른 현대아파트는 벌써 태릉해링턴으로 건축해서 입주까지 했다. 계속 사업을 표류하게 할 수 없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나섰다. 그래서 설명회를 거쳐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새로 결성된 지 불과 한 달 여밖에 되지 않았다. 6~7년 전부터 사업을 준비해 안전진단까지 통과시킨 추진위는 불신임을 받았다. 인근 경춘빌라 73세대와 통합 개발을 추진하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것이다. 소통창구로 활용되었던 밴드를 폐쇄하면서 김응기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 준비위를 구성한 것이다.

우리도 잘해보자 믿고 여기까지 왔다. 그 공로는 인정한다. 그동안 고생하신 분들과 같이 하고 싶다. 하지만 그동안 추진 과정의 비용이나 계약 내용을 공개 안 하고, 주민들의 문제 지적에 대해 해명도 하지 않았다. 소유자 의사에 따라 정당하게 일을 추진한다면 신뢰를 얻을 것이다.”

김응기 위원장은 1989년 하계동 장미아파트 최초 입주자로 노원구민이 되었다. 당시 분당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노원에 눌러앉아 23년을 우성에서 살고 있다. 

노원은 직장 없는 배드타운이니까 발전이 뎌디다. 그나마 환경이 좋으니까 살만하다. 성수동으로 출퇴근했는데. 온도가 1~2도 차이가 난다. 우성아파트는 40년간 한번도 주민 간 분란이 없던 단지다.”

김응기 위원장은 재건축이 새로운 일이라 전문지식이 없어 힘들지만 못할 건 없다. 구청 설명회에도 참석해 배우고 있는데, 나름대로 재미있다. 432명의 재산권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다. 이권에 빠지지 않고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준비위 회의록은 밴드에 다 공개해서 주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응기 위원장은 정비계획 입안제안 동의서는 최소한의 사업설명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는가? 아무것도 없이 동의서만 달라고 한다. 구청의 관리감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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