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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들의 문화 옹달샘 수락산 디자인거리 ‘브론테살롱’

책은 세계의 또 다른 버전

기사입력 2024-06-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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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들의 문화 옹달샘

수락산 디자인거리 브론테살롱

책은 세계의 또 다른 버전

수락산 둘레길로 들어서는 디자인거리, 명색이 천상병 시인의 거리인데 노원역 문화의거리처럼 문화가 보이지는 않는다.‘브론테살롱(대표 이정욱, 이은영 02-933-8052)’은 유명작가와 마을사람들을 연결하며 수락행복발전소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풀어주는 옹달샘이다.

오는 612일 저녁에는 수박맨을 쓰고 그린 하누작가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인스타리이브방송도 연결된다.

제인에어의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 ‘에그니스 그레이스의 앤 브론테를 좋아해서 사장님이 이름을 따왔다는 브론테 살롱이 수락산 입구에 자리잡은 것은 3년째. 현대아파트 입구에 있는 커피나무향기 2층에 올라가면 예쁜 그림책이 펼쳐진 조그마한 공간이 나온다.
 

동네서점 말고도 안쪽 사무실로 가면 어린이 도서 전문 출판사인 빨간콩’, 성인 대상 도서를 출판하는 도트북’, 그리고 아트북 중심의 브론테살롱출판사가 있다. 출판사에서 마케팅 담당과 편집 담당으로 만나 10년간 손발 맞춰온 두 사람이 더 좋은 책을 만들자며 의기투합해 차린 출판사이다. 개업 4년째 87종의 책을 발간한 대단히 의욕적인 출판사이다.

남은 공간을 책방으로 꾸미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열어둔 것이다.

이은영 대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이 동네가 마음에 들어서 자리를 잡았다. 시인의 거리에 이제는 문화적인 모습을 만들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이에 호응하여 마을탐방의 필수 방문지로 활용하고 있다. 인근에 서점이 없는 노원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브론테살롱에서 스스로 책을 고르고, 그것으로 학급문고를 만들었다. ‘책방주인 인터뷰 하기도 브론테살롱을 찾아온다.

이정욱 대표는 우리는 500여명의 작가 인력풀이 있다. 출판계와 도서관을 연계하면서 그걸 지역에서 활용하려고 한다. 학원 다니느라 도심 학생들이 서점, 도서관 경험이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도서관 업무를 하다 보니 신간도 먼저 접할 기회가 많다. 책이 잘 팔려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보여줄 수 있도록 큐레이션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개최한 다음에는이석구 작가 북토크에서는 김수정 작가의 원화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관심을 끌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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