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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고의 맑은 소리 ‘경음윈드앙상블’ 이진훈 시나피뮤직 대표,

“5월 공릉동 커피축제 찬조 연주 가능”

기사입력 2024-02-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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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고의 맑은 소리 경음윈드앙상블

이진훈 시나피뮤직 대표, 밴드부 33년 만에 단장 맡아

“5월 공릉동 커피축제 찬조 연주 가능

817일 노원구청장배 이스포츠 대회 추진

하계동 서울과기대 곁에 자리 잡은 최대 규모의 공고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신승인)1957년 개교한 청량종합고등학교1981년 이전 개교한 학교다. 지금은 항공드론, 하이텍융합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공업기술을 가르치고 있지만 청량종고 시절에는 음악과가 있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허원무 작곡가, 케니지와 함께 2002월드컵 성공 기원 공연을 한 1세대 색소폰 연주자 홍성호, 연대 음악과 교수를 지낸 장준화 트럼본 연주자가 음악과 출신이다. 그 전통을 지금은 밴드부가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음악을 사랑하는 선후배들이 모여 결성한 관악 팝오케스트라단 경음윈드앙상블이 올해 20주년이 되었다. 45인조 관악밴드인 경음윈드앙상블은 오랜 무대 경력을 가진 훌륭한 연주자 선배와 피나는 노력으로 음악의 세계를 넓혀가는 후배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웅장하고 힘이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 외부 행사도 많이 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고, 지역주민을 위해 정기연주회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왔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는 경음윈드앙상블은 새 단장으로 시나피뮤직 이진훈 대표를 선임하고 기념공연을 준비 중이다. 장준화 교수가 다시 지휘를 맡으면서 세대교체 의미에서 이진훈 대표를 추천한 것이다.

창단멤버로 악단 살림살이를 맡아왔던 이진훈 단장은 우리 학교는 입학식이나 졸업식 같은 모든 학교 행사에 녹음연주를 쓰지 않고 밴드부가 직접 현장에서 연주한다. 가수를 꿈꾸던 내가 1991년 입학할 때 밴드부가 당시 유행한 불티를 연주했다. 그때 드럼에 반해서 밴드부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당시는 고등학교에서 교련수업으로 열병행사를 했는데 밴드부가 앞장섰다. 덕분에 이진훈 단장은 군생활을 군악대에서 했고, 나중에는 손바닥으로 치는 대중적 드럼인 티카혼을 개발해 특허도 받았다.

경음윈드앙상블은 외부행사도 많이 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데, 지역주민을 위한 정기연주회는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써왔다. 매주 일요일 오후 학교에 모여 20주년 기념공연을 연습 중이다. 공연 레퍼토리도 정해놓았다. 매년 공연하던 노원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다른 공연장을 찾아야 해서 공연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이진훈 단장은 올해는 그룹홈 친구들을 초대해서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고 싶다. 입장료를 후원받아 장학금도 전해주려고 노원교육복지재단과 협력하려고 한다. 5월에 학교 앞 공릉로에서 커피축제를 하는데, 경음윈드앙상블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에서 찬조연주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전국적인 케이탑밴드, 케이탑댄스 대회를 열어왔던 이진훈 대표는 올해 이스포츠 대회를 준비한다. 지난 25일 노원구 이스포츠진흥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2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게임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노원구가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생활로서의 이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선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는 817일 과기대에서 롤, 발로란트, 스타크레프트, 카트라이더 대회를 진행하며 유튜브로 중계할 계획이다. 이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인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되어 있는 티원(T1)이스포츠아카데미, 이스포츠 운영사인 더불유디지(WDG)와 협력하고 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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