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섭 시의원, 서울시 추모시설 근무자 정신건강
사무공간 환경개선, 특별 수당, 정기적인 인사교류 필요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교통위원회, 노원5)은 11월 8일 서울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추모시설 근무자들의 정기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에 화장로 34기, 시립묘지 4개소, 봉안시설 5개소, 자연장지를 관리하고 있는데, 근로자는 모두 187명이다.
윤기섭 의원은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데, 추모시설 근무자는 하루도 빠짐없이 고인과 유가족을 대면하다 보니 정신적인 피로가 가중되어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관련 근무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한국영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요구했다.
또한 “지난 현장 시찰 시 보니 승화원 사무실에는 이동식 소형 공기청정기 몇 대가 있을 뿐 퀘퀘한 냄새가 쩔어있고, 공기의 질이 상당히 나빴다.”라며 현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일하는 근무자의 건강 이상 확률이 다분함을 걱정하며 사무 환경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영 이사장은 “직원들의 건강검진은 철저히 하고 있으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나 주변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즉각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근무 직원의 정신이상 호소나 우울증 검사를 요구한 실적은 없다.”라고 답변했다.
윤기섭 의원은 “추모시설에 근무하시는 분들에 대한 특별 수당을 지급해서 추가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하거나, 정기적인 인사교류를 통해서 근무 환경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하고 “추모시설 근무자들의 신체 및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설문조사 및 검진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의 불친절한 민원접수 건수가 올해 23%에 달하고, 폭행 등의 피해 건수도 발생하고 있다.”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상대하며 발생하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대하여, 장애인 콜택시 기사들의 ‘인성교육과 보수교육’으로 ‘사명감 강화’를 주문하였고, 충분한 휴식을 위한 ‘유급 휴가 제공’ 등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23년 9월 현재 662대의 장애인 콜택시와 미리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는 4대의 장애인 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택시는 1,113,585건, 버스는 73건의 운행현황을 보이고 있다.
또 “생활임금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서울시 산하기관에 적용되는 제도이지만, 일부 직원들은 생활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과거에 미지급으로 인해 발생한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 확인하였다.
“생활임금 제도가 사회적 약자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지급되어야 하는 제도이므로 생활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직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써달라”라고 말하고 “생활임금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