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노원주민대회 ‘우리가 정치 축제를 만들다’
100인 심의회의 조직, 200명 주민투표소 봉사자 모집
노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7월 11일 제5회 노원주민대회를 준비하며 준비 과정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홍기웅 공동조직위원장은 “선거를 통해 공직자를 선출하고 나면 정치적 결정 권한은 공직자들의 점유물이 되고 마는 현실, 대의민주주의에 기반한 기성정치를 넘어서고자 하는 시도, 촛불혁명 이후 직접정치라는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 지역에서 일상에서 열리는 직접정치 모델 창조 등의 이유로 노원주민대회가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민대회는 주민들의 정치역량을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민원 고충에서부터 중앙정치 현안까지 제한 없이 다루는 것이 주민대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회 주민대회는 주민직접 정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부문별 조직위원회(노동자, 여성, 노점단체 등)를 건설하고 100인 심의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00인 심의회의는 100인이 모여 접수된 요구안을 토론하고 최종 투표안을 결정하는 자리로서 뜨거운 정치 토론장이 될 것이고, 이후 주민직접정치를 키워갈 주민들이 등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아울러 제5회 주민대회를 앞두고 10월 4일~14일까지 주민투표가 진행되며, 노원 100여 곳에 주민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주민투표소를 운영할 2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라고 홍보했다.
주민대회는 그동안 ‘주민직접행동의 일상화’을 이뤄내고 있다.
“중계그린아파트 경비노동자 집단 해고가 발생했을 때 경비노동자, 입주자, 주민대회가 힘 모아 서명운동, 촛불집회 등 다양한 직접 행동을 펼쳐냈고, 그 결과 구청이 이 문제 해결의 중재자로 나서게 이끌어냈고 결국 전원 복직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그 밖에 주민대회 조직위 소속 단체들이 곳곳에서 열차 배차 간격 문제, 학교 등하굣길 안전 문제 등을 일상에서 접수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제4회 노원주민대회 1위 요구안이었던 ‘청소/급식 노동자 휴게실, 샤워실 설치 지원’은 19개 초중고 학교에 예산이 반영되어 지원 사업이 시작되었다며 학교명과 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대한 조례’가 제정되었고, ‘경력단절 여성을 경력보유 여성’으로 바꾸는 조례 개정되었다.
“제5회 노원주민대회는 배움과 교류가 있는 진정한 직접정치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무대행사와 부대행사를 꾸밀 개별 주민, 동아리, 단체, 아파트 입대의 등을 적극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16일에는 노동 부문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숙)가 <노동자 직접정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아래로부터의 주민직접정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노동자, 여성, 노점단체 등 부문별 조직위원회를 건설하였다.
김진숙 공동조직위원장은 “참가자들이 노동조합과 자기 현장 요구에만 관심이 가졌던 것에 대한 반성과 주민 전체의 이익에 대해 안목을 가져야한다는 것이 새로운 깨우침이라는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