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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오금란 의원 - 불암산 더불어숲 이용 활성화 방안

기사입력 2023-04-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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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제278회 임시회 5분발언

오금란 의원 - 불암산 더불어숲 이용 활성화 방안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존경하는 손명영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오승록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언론인 여러분.

저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원 오금란입니다.

저는 우리 노원구의 문화레저시설 중 하나인 불암산 더불어숲의 사업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불암산 더불어숲은 도심 속 건강한 숲을 활용하여 자연을 즐기고 모험심을 기르기 위한 공간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협동 체험시설을 통해 구민의 여가활동과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노원구서비스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입니다.

더불어숲은 약 73억원의 예산으로 2017615일에 개장했고, 관내 초··고등학교와 교회, 학원 등이 주로 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까지의 이용자수는 총 2423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용자가 약 90%를 차지합니다.

용도가 다르기는 하나 서비스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초안산 캠핑장과 비교해봤습니다. 초안산캠핑장은 약 84억원의 예산으로 201761, 더불어숲과 비슷한 시기에 개장했고, 올해 3월까지의 이용자 수는 총 265758명으로 개인, 가족, 단체, 동호회 등 다양한 연령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두 시설 모두 공공시설이라 수익율이 목표는 아니지만 평균 이용인원과 수입액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거의 운영이 되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코로나 전후로 더불어숲의 평균 이용인원은 약 49% 감소했고, 수입액도 약 44%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초안산 캠핑장은 이용인원은 약 32%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오히려 약 2% 증가했습니다.

또 한 가지 비교되는 것은 예약방법입니다. 불암산 더불어숲의 경우 유선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초안산 캠핑장의 경우에는 노원구서비스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노원구의회에서는 주민이용시설 활용도를 살피기 위해 더불어숲을 방문하여 시설을 체험해보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서비스공단에 검토를 요청드렸습니다.

첫째, 관내 초··고등학교의 이용률을 높이고 기업 연수 및 대학교의 OT 등 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홍보방안 마련

둘째, 시설 예약 시 전화접수 외에 인터넷 예약 방법 마련

셋째, 낮은 이용실적과 운영 적자가 계속된다면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른 시설로의 전환

넷째, 과도한 운영비와 유지보수 비용으로 인한 시설 존치여부 고려

이렇게 의회에서 개선방안을 제안했으나, 지금까지 개선된 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202345일 기준으로 더불어숲의 예약상황을 살펴보면 47, 57건으로 총 14건뿐이며, 아직도 전화 예약만 가능하고 심지어는 전화 연결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더불어 숲의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2022년은 수입액 목표의 52%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러자 더불어숲의 개선방안을 찾기보다는 2023년 수입액 목표를 약 66% 낮췄습니다.

반면 초안산 캠핑장은 2022년은 수입목표액을 114% 초과 달성했고 2023년도 수입목표액도 약간 높게 잡아 두 시설이 다소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2023년도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예산을 살펴보면 더불어숲은 근무인원 5명으로 4113만원, 초안산캠핑장은 근무인원 7명으로 52438000원입니다. 근로자 수를 고려하면 시설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비슷한 반면, 운영실적은 상당히 비교됩니다.

마지막으로 인근 주민 중 충숙공원부터 시작되는 산책로 정비 이후 더불어숲까지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료 예약시설이다 보니 자유롭게 체력단련시설을 이용할 수도 없고. 또한, 운영시간이 지난 6시 이후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많습니다.

위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은 채 앞으로도 시설이 계속 운영된다면 운영적자의 문제뿐만 아니라 구민의 여가활동과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이라는 설립취지에도 크게 벗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오늘의 발언을 통해 제안하고 싶습니다.

첫째, 계속해서 저조한 이용실적과 운영 적자 및 보수비용까지 감당해야 한다면 차라리 활용도 높은 시설로의 변경을 고려해주십시오.

둘째, 행정 운영상의 편의는 있겠지만, 설립취지에 맞게 청소년의 호연지기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특화된 전문민간업체에 위탁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더불어 숲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부탁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원신문

997노원구의회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