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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1동 「독거어르신 봄나들이」 우울한 독거어르신 서너분 가족여행

기사입력 2023-04-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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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1독거어르신 봄나들이

우울한 독거어르신 서너분 가족여행

하계1동 주민복지협의회는 412노원 여행사업의 하나로 독거어르신 봄나들이 1회차를 진행했다.

나들이 행사는 사실 331일에 이미 한번 진행한 바 있다. 37년 동안 간호한 남편이 돌아가시고 나니 몸이 아파 수술만 7번을 하고, 자식도 없어 제대로 밖에도 나가본 적이 없는, 우울감을 호소하시는 수급자 독거어르신의 안타까운 상황에 복지2팀장이 방문간호사와 함께 나서서 비슷하게 우울증 약을 드시는 독거어르신 세분을 모시고 찾동이차량으로 가벼운 나들이를 진행한 것이 첫 시작이었다.

단체 관광도 좋지만, 가족여행처럼 정다운 분위기 속에 처음 보신 어르신들 간의 친밀감도 더 쉽게 형성될 수 있었다. 벚꽃이 활짝 핀 우이천변 산책로를 걷고, 화랑대 철도공원을 탐방한 어르신들은 이런 꽃놀이는 내 인생에 처음이다. 오늘이 내 생일보다 더 좋다. 이런 순간이 다시 또 있을까 싶다.”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좋아하셨다.

어르신들의 열렬한 환호에 힘입어 주민복지협의회에서는 관내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떠나는 봄나들이 여행 사업을 계획했다. 단순히 일회성 나들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행하기 좋은 5월 초까지 총4회 진행할 예정이다.

4121회차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중랑천변과 불암산 힐링타운을 방문했다. 중랑천변을 산책하면서 활짝 핀 꽃들을 구경하였으며, 우울감이 있던 어르신은 꽃구경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기쁨을 표현했다. 아직 꽃이 활짝 피지 않은 철쭉동산 앞에서도 코알라에 안겨 행복하게 사진촬영을 하고 나비정원에서도 동심으로 돌아가 색색의 나비들에 감탄하고 연신 사진을 찍으셨다.

415일부터 불암산 철쭉제가 시작되는 만큼, 만개한 철쭉동산을 보기 위해 다음 회차에도 불암산 힐링타운, 당현천 유럽여행 특화화단, 경춘선 철도공원 등 노원구 관내의 많은 명소들을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여행할 예정이다.

노원구 관내에 꽃구경을 하기 좋은 명소들이 있지만, 거동의 어려움 및 운송수단의 부재로 야외 나들이에 부담을 느끼는 독거 어르신들이 많다. 주민복지협의회에서는 이후 초안산도자기체험, 원예교실, 화랑대 철도공원 탐방 및 목예원 체험, 초안산캠핑 체험 등 사회적 고립가구의 야외활동을 장려하여 고독사 문제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노원신문
 

996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