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1동 복지공동체, 사랑가득 쪽파김치 나눔
한파취약계층과 고독사 취약 가정 안부인사
지역독지가, 소상공인의 재원 지원과 동참
상계1동주민센터(동장 임동희)는 지난 12월 15일 한파취약계층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랑가득 쪽파김치 나눔』 행사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이를 위해 동주민복지협의회를 비롯하여 똑똑똑 돌봄단, 자원봉사캠프 등 복지공동체가 똘똘 뭉쳤다.
독지가의 후원금과 지역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쪽파김치 나눔 행사는 더욱더 풍성해졌다. 유동호님은 쪽파 154단과 양념, 라면 150번들 비용을 후원하였고, K마트에서는 재료비를 감액하는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하였다. 또한 북부복지관에서는 조리실을 선뜻 제공해 주었다.
복지공동체 회원 12명은 한파가 가장 매서웠던 지난 12월 15일 트럭 가득 배달되어온 쪽파를 씻느라 손이 꽁꽁 어는 줄도 모르고 분주했다. 쪽파의 양이 예상보다 너무 많아 준비한 용기로 감당할 수 없자, 동주민복지협의회 곽종상 위원장은 반찬통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였고, 풍천장어 양미자 사장은 특대 용기 100여개를 후원하였다.
풀을 쑤고 고춧가루와 액젓을 섞으면서 복지관 조리실은 향긋한 냄새로 가득 찼다. 봉사자들은 정성을 담아 예쁘게 깨를 뿌려 150가구에 지원할 쪽파김치를 완성하였다. 싱싱하게 살아서 곧게 뻗어있는 쪽파김치를 가지런히 반찬통에 담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고난이도의 과정이었다. 봉사자들의 얼굴에 양념이 튀는 것은 물론이고, 용기에 묻은 양념을 깨끗이 닦아내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했다. 조리대에 묻은 양념은 김경태 복지관장의 아이디어로 식용유를 발라 닦아내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한 파김치 담는 작업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끝날 만큼,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평소 든든한 인적 안전망으로 맺어진 똑똑똑 돌봄단원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 한부모, 장애인,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 등 직접 추천한 가구에 방문하여 쪽파김치와 라면세트를 전하며 한파에 취약한 가구가 없는지 살피며 주민관계망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나머지 쪽파김치는 북부복지관과 시립수락양로원에 각각 4박스씩 전달하였다.
상계1동 고독사 예방사업인 『중장년 독거남의 변신~ 우리동네 주방장이 떴다!』의 재능기부 요리강사였던 이필영 상계1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쪽파김치 나눔행사에도 참여하였다. “김장김치만으로 겨울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아쉬웠는데,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쪽파김치를 만들고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사랑가득한 쪽파김치를 드시면서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복지2팀 오해숙 주무관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