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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새롭게 변신한 오한아 직접 작사한 데뷔곡 ‘다시, 한번 더’ 설운도 작곡

오한아 뭐하나 - 설운도 작곡 “나의 노래로 더 힘내고, 그래서 행복해지길”

기사입력 2022-12-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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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새롭게 변신한 오한아

직접 작사한 데뷔곡 다시, 한번 더설운도 작곡

나의 노래로 더 힘내고, 그래서 행복해지길

 

왜 이리 나만 힘든지 세상을 원망했었죠

왜 이리 어려운 건지 세상이 두려웠었죠

놓아버리고 싶던 나를 켜준 건 바로 당신

주저하고 망설이던 날 일어서게 해준 그 사람

그동안 걸어온 그 길 어렵고 힘들었지만

날 믿어준 당신이 있어 나 견딜 수 있었죠

지금 가려는 이 길이 겁나고 두렵지만

날 사랑한 당신이 있어 걸어갈 수 있겠죠

날 믿어준 당신이 있어, 날 사랑한 당신이 있어

다시 한번 해 볼 겁니다. 이 길을 가볼 겁니다

 

유튜브에서 오한아티비를 검색하면 정통트로트에서 댄스트로트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는 신인가수 오한아의 노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데뷔 싱글앨범 ‘Re:BORN’에 같이 담긴 선배가수 김수희의 멍에’,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등과 함께 좋아요와 구독, 선플까지 부탁한 인사영상도 있다.

3대 노원구의원인 오동수 의원의 딸로 노원에서 나고 자란 오한아는 고용진 국회의원의 지역위원회 상근 여성위원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비서관을 거쳐 제7대 노원구의원, 10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10년 넘게 정치활동을 했지만 국악예고 출신으로 예능의 끼는 감춰져 있었다.

“1500표도 아니고 150표 차이로 지니까 얼마나 속이 쓰렸겠는가? ‘조금 더 열심히 할걸자책만 하고 있다가는 아무것도 달라질 것이 없겠구나. 그래서 내 인생에 가장 미련이 남는 일, 가수의 꿈에 도전하기로 했다.”

지인의 소개로 가수 설운도님과 연결이 되었지만 이게 얼마나 힘든 길인 줄 아느냐? 정치나 계속 하라.”며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우연이의 우연히는 어릴 때 처음 듣고 가사를 적어서 불렀던 내 애창곡이다. 의원체육대회에서 불러 대상을 받았던 노래인데, 그게 설운도 선생님이 작곡한 노래이다. 우연이의 우연히, 오한아는 뭐하나 하면 좋지 않겠냐고 간청하니 꼭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가사를 써보라고 기회를 주셨다. 경춘선숲길을 걸으며 쓴 게 다시, 한번 더뭐하나이다. 저작권협에 작사가로 등록도 되었다.”

 

뭐 하나 되는 일 하나 없고

뭐 하나 쉬운 일 하나 없는

그런 세상 살지만 그래도 우리 힘을 내

뭐 하나 맘대로 되지 않고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그런 인생 살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해

알고 보면 인생 거기서 거기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바로 그거

지금 마음속에 있는 바로 그거

당장 시작해 사랑도 해봐

시작하기 빠른 나이만 있지

시작하기 늦은 나이는 없어

내 인생 후회하면 뭐 하나

 

등산은 정상까지 올라갈 수도 있고, 계곡에 발 담그고 쉬어갈 수도 있다. 후회 안 하고 살 수야 없지만 할 수 있는 거 하며 살아야 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는구나! 이런 인생이야기를 담아서 노랫말을 만들었다.”

45, ‘시작하기 늦은 나이는 없다.’는 오한아 가수는 요즘 일과가 바쁘다. 연예인이니까 옆집 사람같이 보일 수는 없다. 피부관리, 몸매관리에 보컬연습, 댄스연습까지 쉬는 날이 없다. 케이블티비 음악방송 출연은 물론 지역의 노래교실 탐방도 한다.

가요계보다 더 험한 정치계 출신이라 선입견도 있지만 단련된 내공도 있다.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 듣고, 공감하고, 선뜻 나서 설득도 잘한다. 그동안 모나지 않게 지내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다. 명함은 선거 때보다 더 많이 돌린다. 아무도 거부하는 이가 없다. 정치활동과 다른 점은 즐겁고 행복할 때 나를 불러준다.”

오한아에게 정치의 길과 가수의 길은 하나다. “나로 인하여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사람이 있길 바라며 정치를 시작했다. 가수도 마찬가지다. 나로 인해 더 힘내는 사람, 그래서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다양한 해결책을 내줄 수 있지 않은가? 신나게 노래 부르고 박수치면서 스스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983 (rang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