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신문 독자들의 코로나 극복 이야기
노원신문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냅니다
서로 웃고 떠들며 힘을 얻고 용기 내는 우리
하지만 지난 2년, 거리두기로 쉽지 않았습니다.
절대 좌절하지 않고 일어섰기에
이제 곧 희망의 시간이 옵니다.
그동안을 이겨낸 여러분의 이야기로
노원신문을 뜨겁게 채우고자 합니다.
코로나 극복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위안이 되었던 한마디, 또는 힘을 된 뜨거운 사연, 나의 노력 등
짧은 글과 사진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카톡, 문자, 메일 등으로 보내주세요.
김희영 – 코로나 시대에도 나만의 행복찾기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한 지 수개월이 지난 지금 자영업자들은 점점 힘들어지고 사회도 양극화로 혼란이 오고 있으며 소위 코로나블루, 코로나레드, 코로나블랙 같은 신조어가 나왔습니다.
이런 사회적 부정적인 생각에 우리는 혼란과 불안 속에 힘든 격리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임도 못하고, 각종 취미생활도 멈추고, 코로나19가 저의 행복마저 앗아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대믹 시대에 우울한 생활을 할 수만은 없기에 나만의 평범하지만 소소한 행복찾기 프로젝트를 세워봤습니다.
첫 번째 블로그 쓰기입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지만 평소에 제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블로그를 써서 온라인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운동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 또는 후에 당현천을 매일 조깅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겠습니다.
세번째는 집안 환경 변화시키기입니다. 불필요한 물건은 정리하고 소가구를 재배치하여 분위기를 바꾸면 집안생활이 더 즐거워지겠죠.
네번째는 수면의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부족해지면 면역이 떨어져 정서적 문제도 생기면서 코로나를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러한 계획들을 실천하면서 언젠가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제약 없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습니다.
김언표 - 코로나의 장단점
2019년 말에 코로나라는 병이 생겼지만 우리는 남의 일인 줄 알았다. 그러나 첫 감염자가 나오고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우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즐거운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뉴스에서는 매일 감염자 수를 발표하고 있다. 고3들은 재대로 개학도 못하고 집에서 수험생활을 해야 하는 등 현실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은 거 같다, 또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되었다.
우리는 언젠가 이 모든 시련을 이기고 다시 마스크가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고, 그걸 위해서 우리 모두 다 노력했으면 좋겠다.
서장원 - 코로나가 가둔 동심(사진)
둥지 속 새가 되었다
날아가서
봄꽃들과 친구하고 싶은데
코로나가 가두었다.
- 중계동 철쭉동산에서
황명희 - 당현천이 있어서 행복해요
지난 5월부터 작은 습관 만들기를 실천해 보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당현천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습관으로 자리 잡기까지 매일 해야 하므로 비가 오는 날도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꿋꿋이 당현천을 걸었습니다. 운동화가 다 젖어서 다음날 신을 운동화를 걱정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자동인형처럼 아침마다 일어나서 걷다 보니 이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더불어 당현천을 40분씩 걷는 습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월에 걷기 시작했을 때는 당현천에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있어서 예쁜 꽃들의 환영을 받으며 새소리, 물소리 듣는 즐거움과 당현천에 노니는 물오리들,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등 새들을 보면서 기분 좋은 아침 운동이 되었습니다. 당현천을 걸으면서 지칭개, 꼬들빼기, 애기똥풀, 개망초, 노란붓꽃, 보라붓꽃, 분홍바늘꽃, 흰바늘꽃, 물수레국화, 금계국 등 꽃 이름도 많이 알게 되었지요. 지금은 노란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어서 가을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리 밑에 노니는 잉어들을 내려다보는 일도 아침 운동 길의 즐거운 일과입니다. 그동안 아침에만 운동을 하였는데 얼마 전 우연히 저녁에 나갔다가 항상 그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길고양이를 만난 뒤로는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당현천을 걷고 있습니다.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는 당현천 달빛산책 등축제 기간이라서 저녁에 멋진 등 작품을 보면서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처음에 아침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불어난 몸무게를 좀 줄여볼까 하는 마음에서 했지만 걷는 것만으로는 전혀 몸무게가 줄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난 뒤로는 몸 건강과 마음 건강과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당현천을 걷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좋은 점은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즐기면서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되고 시상(詩想)도 떠오르고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 풍요로워진다는 것입니다. 내 집 앞에 당현천이 있어서 나는 정말 행복합니다.
코로나로 많이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면 당현천을 걸으면서 위로받고 힘을 얻고 이겨내고 견뎌내시기를 추천합니다.
노원FM ‘황명희의 드림카페’ 방송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