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수유·쌍문·노원·상계·불암산역 6개 역사
발달장애인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환경 구축
성민복지관(관장 차현미)은 서울교통공사 상계영업사업소(소장 이은영)와 함께 동대문역, 수유역, 쌍문역, 노원역, 상계역, 불암산역 등 6개 역사에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표지판을 설치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성민복지관과 상계영업사업소는 지난 23년 4월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접근성 강화와 권리 증진을 위한 AAC 환경 구축을 시작했다. 같은 해 노원역 역사 내 상·하행선 승강장에는 발빠짐 주의 표지판과 비상전화에 비상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쉬운 사용 안내문이 설치되었으며, 성민복지관 발달장애인이 직접 개선 의견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문구와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지난 9월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4호선 동대문역에 발빠짐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표지판을 부착했다. 이어 연내 노원역, 쌍문역, 수유역, 상계역, 불암산역에 설치된 ‘비상전화기’에도 발달장애인과 외국인, 어린이 등 의사소통 취약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사용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AAC 자문단’이 참여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차현미 관장은 “지역사회는 장애인에게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생활을 영위하고 관계를 맺는 중요한 장이다. 공공기관부터 의사소통 지원 환경을 마련해 장애인과 더불어 누구나 안전하고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소장은 “지하철은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리해야 한다. 성민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객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