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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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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대신 ‘안약’ 노안 치료용 점안제 관심 고조

서울글로우안과 “근본 치료 아냐, 부작용도 살펴야”

기사입력 2026-09-0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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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대신 안약노안 치료용 점안제 관심 고조

동공 줄여 근거리 시력 일시 개선 효과

서울글로우안과 근본 치료 아냐, 부작용도 살펴야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안(老眼)을 안약으로 완화하는 치료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돋보기나 다초점 렌즈 없이도 근거리 시야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이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지만, 전문의들은 정확한 작용 원리와 한계를 알고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이를 조절하는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가까운 곳의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현상이다. 통상 40대 중반부터 증상이 시작돼 책이나 스마트폰 화면의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가까운 물체를 볼 때 팔을 뻗어 거리를 두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 지금까지는 돋보기안경이나 다초점 렌즈, 노안 수술 등이 주된 교정 방법이었다.

노안 치료용 점안제의 핵심 성분은 필로카르핀 계열로, 동공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동공이 작아지면 카메라의 조리개를 좁혔을 때처럼 초점이 맞는 범위, 즉 초점심도가 넓어져 가까운 거리의 사물도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보이게 되는 원리다. 점안 후 통상 15분 안팎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수 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속 시간은 개인차가 있다.

이러한 방식은 수정체나 근육 자체의 노화를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동공 크기를 조절해 시각적으로 근거리 시력을 보완하는 대증적 치료에 해당한다. 따라서 노안의 진행을 멈추거나 되돌리는 근본적 치료법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용 시 주의할 부작용

점안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두통, 눈 충혈, 시야가 어두워지는 느낌 등이 꼽힌다. 특히 동공이 작아지면서 어두운 곳에서의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 야간 운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의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근시가 심하거나 망막 관련 질환자, 임산부 등은 사용 전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두통이나 눈썹 부위의 통증이 보고되기도 했으며, 장기간 사용에 따른 안전성 자료는 아직 축적되는 단계에 있다.

서울글로우안과 의료진은 자가 판단으로 시작하기보다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 상태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과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모든 노안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노안 치료용 점안제는 경도에서 중등도 노안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며, 이미 백내장이 진행된 환자나 특정 안질환을 동반한 경우에는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근거리 작업이 많은 직업군에게는 유용할 수 있지만, 돋보기처럼 모든 상황에서 동일한 수준의 시력 교정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글로우안과 의료진은 점안제는 안경이나 수술을 대체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이해해야 한다. 사용 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고, 사용 중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안 치료용 점안제는 일반의약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으로, 임의로 구매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안과 전문의는 환자의 굴절 상태와 안구 건강, 전신 질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처방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글로우안과 의료진은 노안은 개인차가 크고 진행 양상도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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