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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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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식히고 마음을 잇다 - '노사연 상생 음악회'

지역예술인들의 선율로 여름밤 물들여

기사입력 2026-08-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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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식히고 마음을 잇다 - '노사연 상생 음악회'
지역예술인들의 선율로 여름밤 물들여

노원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유진)은 지난 87, 공릉동 태릉신협 4층에서 '노사연 상생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노원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조합원과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노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노다지(노원에서 다같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지켜나가는 모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전통 타악과 해금, 클래식기타, 창작소리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전통 타악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풍물 연주자 서신석은 장구는 예부터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 공연이 모두에게 좋은 기운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해금 연주자 이예희는 소속 팀의 자작곡 '땅끝 바다 그리고'를 선보이며 남해에서 느낀 따뜻한 풍경과 사람들의 정취를 담아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해금으로 새롭게 편곡한 '고향의 봄'을 연주하며 각자의 고향을 떠올리며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강수월래', 영화 '인어공주' OST 'Under the Sea' 등을 해금 특유의 맑고 섬세한 선율로 들려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클래식기타 연주팀 듀오 현(서현·배현우·원승식)은 드라마 '황진이' OST를 비롯해 여름과 어울리는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기타리스트 서현은 마이크 없이 클래식기타 본연의 자연스러운 울림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여름 바다를 떠올릴 수 있는 밝은 곡과 더위 속에서 겨울을 상상하며 감상할 수 있는 차분한 곡을 함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무대는 창작소리 공연을 펼친 열두달소리 대표 박나현 국악인이 장식했다. '꽃타령', '사철가', '사랑가' 등을 들려주며 꽃은 한 송이도 아름답지만 함께 피어날 때 더 큰 풍경을 만든다. 오늘 이 자리도 함께 피어난 꽃 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은 멀리 있는 전통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일상에 늘 함께해 온 음악이다. 아리랑도 당시에는 새로운 노래였듯 지금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가 또 다른 전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 공연을 선보이며 여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무대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다과를 함께 나누며 자유롭게 교류하는 2'어울림마당'이 이어졌다. 2부 진행을 맡은 정유진 이사장(해피쿱투어협동조합)문화예술을 매개로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오늘의 만남이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관과 기업의 구분을 넘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를 더욱 알아가며, 무더운 여름밤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노사연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dwg0730@naver.com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02-933-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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