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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0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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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복지관·상1포럼 제7회 북부런 ‘초록 발걸음’

중랑천환경센터 생태 해설 콜라보

기사입력 2026-06-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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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생태 지키고, 취약계층 돕고

북부복지관·1포럼 제7회 북부런 초록 발걸음

중랑천환경센터 생태 해설 콜라보

지난 613일 토요일, 노원교 하부 공터와 중랑천 일대가 초록빛 열기로 가득 찼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경태)이 주민 단체 1포럼’, 환경전문기관 중랑천환경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환경 캠페인 제7회 북부런 우리 동네를 살리는 초록 발걸음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북부런(RUN)’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중랑천의 생태적 가치를 재발견(환경감수성 강화)하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확산(실천 참여 확대)하는 복지·환경 융합형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다. 미취학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주민 80여명과 실무자·자원봉사자 20명 등 총 100여 명이 동참해 발걸음을 맞췄다.
 

중랑천의 가치 재발견 단순 산책로에서 생태 공존 공간으로

이번 캠페인은 중랑천환경센터의 생태 전문가들이 4개 조별로 동행하여 전문적인 생태 해설과 관찰 활동을 병행하는 콜라보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환경 인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주민들은 중랑천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사실과 풀숲 사이 작은 동물들의 소중함을 배우며 늘 걷던 산책로를 지켜야 할 생태계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했다. 특히 주민들은 생태계 교란종인 단풍잎돼지풀을 직접 관찰하고 뽑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생물다양성이라는 개념을 몸소 이해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은혜광염교회 박현복 목사는 환경단체와 협력해 중랑천 생태 설명을 들으며 줍깅을 하니 이전보다 훨씬 유익하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쓰레기 수거부터 100% 자발적 분리수거까지 실천 의지행동으로 증명

북부런의 핵심 활동인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은 주민들의 일상 속 실천 태도를 바꾸는 마중물이 되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바닥을 꼼꼼히 살피며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한 주민들은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자발적인 환경 실천 행동을 보여주며 캠페인의 성과를 증명했다.

실제 수거된 쓰레기를 복지관 직원이 대신 처리해주겠다고 권했으나, 주민들은 오늘 북부런에 참여했으니 직접 분리수거까지 마쳐야 진짜 실천이라며 조금 떨어진 수거함으로 이동해 직접 분리 배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함께 참여한 미취학 아동들도 중랑천에 담배를 버리면 안 되는데 내가 집게로 다 주웠다.”며 깊은 보람을 표현했다.

이날 상계1동 통장협의회 김다현 회장은 통장님들과 함께 중랑천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고 동네 환경을 직접 돌볼 수 있어 아주 값진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기후위기 체감 속 싹튼 따뜻한 기부환경과 이웃을 잇는 사회적 연대

유난히 무더운 6월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피부로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 참여 어르신은 뜨거워진 날씨를 걱정하며 벌써부터 이렇게 무더우니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낼 이웃들이 걱정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책임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공감대는 사회적 연대의 가치로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 주민들의 참가비와 후원금을 모아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는 사회복지기금으로 전액 자원 동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포럼 박상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지구 환경을 위해 기부도 하고 몸소 봉사도 실천하는 정말 다정하고 멋진 주민 리더들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캠페인을 공동 주관한 중랑천환경센터 손진숙 주임은 복지관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중랑천의 생태적 가치를 주민들께 직접 전할 수 있었다.”고 전하였으며, 당일 생태 해설을 진행한 권미정 강사는 해설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모습에서 우리 동네 환경 보호의 밝은 희망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김경태 관장은 전 세대가 함께 모여 내디딘 초록 발걸음이 뜨거워지는 지구와 우리 이웃을 돌보는 위대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이번 북부런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속에 싹튼 환경 감수성과 자발적 실천 의지가 지역사회 일상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친환경 연대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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