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42만 유권자 중 10만명 사전투표, 24.11%
전국 23.51%, 서울 23.84%
6.3지방선거 노원구의 사전투표율은 24.11%로 25개 자치구 중 18위였다. 선거인수 42만 6497명 중 10만 284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서울 평균(23.84%)보다는 0.27%p 높지만, 같은 동북권인 도봉구(25.53%)나 성북구(24.95%)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선거인수 4464만 9908명 중 1049만 8411명이 본투표에 앞서 미리 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율이 23.51%를 기록했다. 서울은 831만 9134명의 선거인 중 198만 347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23.84%로 전국 평균(23.51%)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서울에서도 강남북 간 참여도가 큰 차이를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남구(19.09%)였고, 서초구(20.88%)가 그 뒤를 이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에서 사전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했음을 보여준다. 금천구(22.99%), 동대문구(22.79%)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종로구(26.61%)가 서울에서 1위에 올랐다. 은평구(25.92%), 동작구(25.79%), 도봉구(25.53%), 서대문구(25.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 편차는 최대 8%p로 나타났다.
투표율과 별개로 절대 투표자 수를 보면, 송파구가 13만 1714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강서구(11만 7352명), 은평구(10만 5917명), 관악구(10만 5061명)도 10만 명을 넘겼다. 유권자수 4위인 강남구는 투표율은 최저였지만 절대 인원은 8만 9878명으로 중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유권자 규모 자체가 큰 자치구들이어서 본투표 당일의 투표율 향방이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9만 300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신의 주소지 투표소에서 투표한 관내투표자는 7만 724명(76.0%), 관외투표자는 2만 2,285명(24.0%)이었다.
사전투표소별로 보면 공릉1동(7610명)이 가장 많은 투표자를 기록했고, 공릉2동(7180명), 상계1동(7049명), 상계6·7동(6270명), 중계2·3동(6170명) 순이었다. 대형 아파트 단지와 대학가가 혼재한 공릉 권역 두 개 동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월계3동(3149명), 하계1동(3883명), 중계본동(3705명)이 투표자가 적었다. 세 곳 모두 상대적으로 인구 규모가 작은 동이다.
관외 투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은 상계6·7동으로, 전체 투표자 6270명 중 관외가 2881명(46.0%)에 달했다. 투표소를 찾은 2명 중 1명꼴이 타지역 주민이었다는 뜻이다. 노원구청과 한전, 노원역 인근 상업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계2동도 관외비율이 35.6%로 높았다.
반면, 월계2동(13.8%), 상계8동(12.3%)은 관외 비율이 10%대 초반으로 낮았다. 투표소를 찾은 사람 대부분이 해당지역 주민이었음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외부 유동인구가 적고 지역 주민 정착률이 높은 곳으로 해석된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mhyb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