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압록각맛집 ‘화해로운 식탁 쿠킹 클래스’
옥수수온면과 두부밥, 귀밀국수와 콩고기밥
함께 만들고, 함께 먹으며 소통
‘협동조합 압록각맛집’이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형 프로그램 ‘화해로운 식탁 쿠킹 클래스’를 오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동하나로마트 2층 바른 식생활배움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회 진행한다.
‘화해로운 식탁 쿠킹 클래스’는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문화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북향민 강사와 함께하는 요리 체험을 통해 음식이라는 일상적 매개를 기반으로 상호 이해와 공감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자들은 북한 음식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완성된 음식을 함께 나눈다. 특히 식사 이후에는 ‘써클 대화모임’을 통해 정해진 주제를 중심으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소통과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
회차별 메뉴는 북한 지역의 식문화를 반영해 구성됐다. 1차(4월 14일)는 옥수수온면과 두부밥, 2차(4월 21일)는 귀밀국수와 콩고기밥, 3차(4월 28일)는 옥수수온면과 언감자떡을 주제로 진행한다.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가정에서도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부 식재료가 포함된 밀키트를 제공하여 학습 경험의 확장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
참가자는 회차별 선착순 10명으로 모집한다.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 조직, 관련기관 등을 중심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소규모 운영을 통해 참여자 간 밀도 높은 교류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압록각맛집 관계자는 “음식은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강력한 소통 수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감과 이해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1관에 입주해 있는 압록각맛집은 남북 주민이 함께 설립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북한 양강도 음식 문화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압록각’은 귀빈을 맞이하던 식당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모든 이들을 소중한 손님으로 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통일 교육과 케이터링 사업을 통해 음식으로 남북 문화를 잇고 지역사회와의 공감과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조성수 매니저 ☎02-933-7150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