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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휴먼라이브러리, 837권의 사람책이 들려주는 인생

내년에는 분리독립, 공공도서관으로 확대

기사입력 2025-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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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휴먼라이브러리, 837권의 사람책이 들려주는 인생

내년에는 분리독립, 공공도서관으로 확대

윤범기 기자, 이자애 디자이너, 이정규 과학자, 임미경 도서관장, 최영숙 선생님 휴먼북이 지난 1017, 노원중앙도서관 지하 휴먼라이브러리(관장 김성민)에서 석관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났다.

학생들은 금요일 동아리활동 시간을 이용해 지하철을 타고 진로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상계동까지 찾아온 것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관심분야에 대해 질문지를 만들어 제시했고, 그들에게 적절한 해답을 해줄 수 있는 휴먼북이 이날 출동한 것이다. 휴먼북들은 50분 동안 자신의 인생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을 인도한 석관고 박현건 사서선생님은 경기기계고와 상계고에 근무하면서 노원휴먼라이브러리를 잘 알고 있었다. 지난해 석관고에 부임한 이후에 우리 학생들에게도 고민을 상담해 줄 좋은 책이 필요해 노원휴먼라이브러리의 도움을 청했다. 12월에는 우리 학교로 노원휴먼북을 초청해 학생에게 열람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초로 사람을 장서로 가지고 있는 노원휴먼라이브러리는 현재 20개 분야 837명이 휴먼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곳을 벤치마킹해 여러 곳에서 휴먼도서관이 만들어졌다.

김성민 관장은 코로나 이후에 대규모 열람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지금은 개별학교와 연계해서 운영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들이 수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갖춰져 학생들과 진지한 열람활동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노원휴먼라이브러리는 내년 입주하는 상계10동의 청년주택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3층에 200여평의 공간에 자료공간, 열람공간 외에도 시청각공간, 청음실을 확보한다. 아울러 요건을 갖춰 공공도서관으로 전환한다. 김성민 관장은 공공도서관이 되면 국가지원은 물론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휴먼북들의 경험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하고 있다.

2510월의 휴먼북은 통역장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김지은 휴먼북이다. 노원구 토박이인 김지은 휴먼북은 음악을 계속하기 위해 공군 통역장교 입대, 군가 채택, 버클리음대 장학생 입학, 출판사 설립 등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있다. “본인 재능에 혹독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기꺼이 두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분이라면 저도 같이 읽어보고 싶다.”고 소개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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