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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음향시설, 100석 규모. 상계1동 ‘드림씨어터’

38년 드럼 인생, 이동훈·김종서 대표가 이룬 ‘꿈의 극장’

기사입력 2025-09-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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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가 현실이 되다

최고의 음향시설, 100석 규모. 상계1드림씨어터

38년 드럼 인생, 이동훈·김종서 대표가 이룬 꿈의 극장

수락역 인근 상계1동 주택가에 새로운 음악 공간이 문을 연다.

928일 드림씨어터 라이브홀(동일로 23953, 공동대표 이동훈김종서, 010-2485-9782)이 개관 기념 공연을 열고 음악인과 관객을 맞이한다. 개관 공연에는 통기타밴드 기타버스터’, 대중가요 중심의 디데이밴드’, 7080 ‘브라보밴드’, 락밴드 크루세이드가 무대에 오른다.

노원예술연합회 부회장인 드림씨어터의 이동훈 공동대표는 드럼으로 38년간 밴드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음악인이다. 초등학교 5학년, 우연히 잡은 기타와 드럼에서 시작된 음악인생은 홍대 실용음악학원 운영, 600회가 넘는 공연 무대, 그리고 2019년 문경 전국직장인락밴드 경연대회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결혼 후 노원에서 생활해 온 이동훈 대표는 작년 기타버스터 동호회(회장 김태용)’ 활동을 계기로 노원 음악인들과 교류를 이어가며 공연장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동훈 대표는 홍대에는 라이브 클럽이 열 군데가 넘지만, 동북지역 일대에는 제대로 된 밴드 공연장이 없다. 동호회는 많은데 공연할 무대가 없는 게 늘 아쉬웠다. 노원에도 충분히 활발히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드림씨어터는 60평 규모로 약 100석을 갖춘 라이브 공연장이다. 밴드 공연을 중심으로 대관이 가능하며, 5m 규모의 대형 스크린과 음향시설을 활용한 영상 상영도 지원한다. 공연장 설계는 예술회관과 극장 방음을 담당하는 전문업체가 맡아 철저한 방음과 방진 구조를 적용했다. 이동훈 대표는 규모에 비해 음향·조명·스피커에 과감히 투자했다. 노원 일대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자부했다. 실제로 음향과 조명의 전기선을 분리해 잡음을 차단하고, 환기 시설에는 필터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등 세심한 노력이 더해졌다. 이동훈 대표는 공연장을 찾는 분들이 음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림씨어터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지역 음악인들을 위한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이동훈 대표는 직장인 밴드나 대학 밴드들이 실력만 있다면 무대에 설 기회를 주고 싶다.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연합 커뮤니티를 조직해 지역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공연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 전했다. 이동훈 대표는 공연장 음향 장비 렌털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 행사에 가보면 멋진 공연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음향으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희 공연장에서 경험한 수준 높은 음향을 야외 행사에서도 그대로 구현해 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38년 음악 인생을 걸어온 그에게 이번 공연장의 의미를 묻자, 그는 음악을 오래 해온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공연장은 하나의 로망이라며 웃었다. 드림씨어터라는 이름에는 공동대표인 이동훈, 김종서 대표가 오랫동안 좋아한 미국 밴드 ‘Dream Theater’에 대한 오마주와 함께, ‘음악으로 꿈을 이룬 극장이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노원에서 울려 퍼질 드림씨어터의 첫 무대. 이동훈 대표와 지역 음악인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음악의 장이 앞으로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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