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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대한민국, 독립 만세

모순과 갈등의 융합, 문화의 저력

기사입력 2025-08-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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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대한민국, 독립 만세

모순과 갈등의 융합, 문화의 저력

신 기 하 다. 입추(立秋), 바람이 달라졌다. 자연의 변화는 우리가 거역할 수 없는 절대의 힘으로 순환한다. 사나운 열기도 마침내 물러나고야 만다. 그 땅에서 거둔 결실로 겨울을 나고, 또 새봄을 기대할 수 있다.

대자연에 순응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의지를 내야 할 일이 있다. 자유, 자주, 독립. 그것은 개인의 인권이고, 나라의 주권이다.

우리 대한이 이렇게 잘 살아남았구려. 나는 단지 80년 전 나와 나의 동포가 걸었던 그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지금 이 시대의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억해 주십시오. 대한독립 만세!’

지에스25의 콘텐츠 영상 채널 이리오너라가 제작한 광복 80주년,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그날의 이야기영상이다. 2025년 서울까지 쫓겨온 100년 전 독립운동가의 목소리이다.

엘지의 영상채널 좋은 삶을 만들어 가는 모두의 이야기’ 8월편 광복의 기억 태극기에 새기다에는 25년째 수제 태극기를 만들고 계신 완창국기사 양동열 장인이 등장한다. “전보다 태극기를 찾는 사람도, 제작하는 국내 업체도 많이 줄었지만 누군가는 포기하지 않고 사명감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태조가 백관의 추대를 받아 수창궁에서 왕위에 오르다.(1392717)’로 시작하는 조선왕조실록은 일본국 황제에게 한국 통치권을 양도하다.(1910829)’518년의 기록이 끝난다. 그 끊어진 한민족의 역사를 다시 우리가 쓸 수 있게 된 지 80주년이다.

올해의 광복절은 예년과는 아주 달리 매우 문화적이다. 도서관이 나서고 박물관이 받치고, 기업에서도 콘텐츠로 참여한다. 넷플릭스 에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새삼 민족문화를 발견한 듯 젊은이들에게 태극기와 전통 문양의 굿즈가 인기를 끈다.

올해 815일은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21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을 연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국회에서 취임식을 했으니, 이번에는 국민적인 경축행사로 진행될만한 일인데 조용하다. 탄핵된 전임 대통령 부부의 특검 수사와 조국 사면이슈에 묻힌 듯하여 아쉽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조국의 해방을 위해 일제에 맞서 목숨을 걸고 투쟁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들 중 일부는 '반국가 세력'으로 낙인찍혀 되레 조국에 희생되었다. 바로 한민족이 분열하게 되는 6.25전쟁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린 아직 완전히 자유롭지도, 자주적이지도 못하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 혁신의 방향을 ‘K이니셔티브(한국이 세계를 주도한다)’로 설정하고, 핵심 주제어로 모순의 융합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K팝 응원봉으로 비상계엄을 저지한 한국의 민주주의처럼 이질적인 가치의 재조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개막연설에서 대한민국이 보여준 회복력과 민주주의의 저력은 대한민국의 것이자 전 세계의 것이다. K-민주주의는 세계 민주시민의 등불이자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을 심화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국민을 갈라놓는 정치적 극단주의에 맞서야 한다.”“K-민주주의의 핵심은 자유, 평등, 연대를 철저히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이동환 계엄 막은 K팝 응원봉처럼국정 혁신 방안은 모순의 융합국민일보 25. 8. 3.

임형섭 대통령 자유가 곧 경제민주주의가 밥먹여주는 것 증명해야연합뉴스 25. 7. 13.

 

89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