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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나도 사진작가전' 마중물

‘테라리움서울’웨딩촬영 장소 협찬

기사입력 2025-06-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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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나도 사진작가전' 마중물

테라리움서울웨딩촬영 장소 협찬

영웅시대 병남그레이(한국명 이병남) 회원이 지난 61811회 나도 사진작가전후원금으로 미화 3천달러(한화 400만원 상당)를 나영균 열린문화이음 대표에게 전달했다. 서울시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 사무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서울동북부영웅시대(회장 천영인) 회원들과 서울정민학교(교장 오재준) 교직원, 서울시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회장 유수현) 임원들이 참석했다.

나도 사진작가전15년 발달장애인들이 사진 촬영기법을 배워 사진을 찍고 전시하는 커뮤니티형 마을배움터 활동으로 시작했다. 장애인들은 당현천으로 출사를 나가 자연과 친구들을 프레임에 담은 것을 시작으로, 서울의 역사를 탐방하며 사진으로 남기며 자립 능력을 키워왔다.

11년 차를 맞은 올해는 참여단체별 독립전시로 기획됐다. 이에 서울시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는 웨딩사진을 주제로 정했다. 문제는 예산, 소식을 접한 그레이 회원이 지갑을 열었다. 미국 시민권자인 병남그레이 회원은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 천영인 회장님 덕분에 노원과 인연이 돼서 장애인단체를 돕게 돼서 기쁘다. 예산이 없어서 사업을 못한다니 적은 금액이지만 시드머니(종잣돈)가 돼서 잘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남그레이 회원은 244월 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가브리엘 작업장에, 11월에는 소아 화상환자 재활치료를 위해 한림화상재단에 각각 미화 3000달러를 기부했다. 남편과 사별 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암투병으로 힘든 기간 임영웅 가수의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고, 임영웅 가수의 선한 영향력 실천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천영인 회장은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학교인 정민학교는 장애인을 찍어줄 사진작가를 못 구해 매년 졸업사진을 교사가 촬영해 오고 있다. 어려운 사정을 알고 나영균 작가께서 매년 구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도움을 주고 있었는데, 올해는 지자체 예산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기부처를 찾고 있는 그레이 회원님께 연락해서 성사됐다. 그레이 회원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레이 회원이 부은 마중물은 하계동에 있는테라리움서울(대표 최병철)’의 웨딩촬영 장소협찬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총 20(10, 10) 장애인들은 오는 923일 연미복과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상적인 샹들리에가 오르내리고 아름다운 생화로 꾸며진 웅장한 웨딩홀에서 생애 최고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최병철 대표는 테라리움서울은 예식을 위한 웨딩홀을 넘어 장소 협찬, 연말 파티 등 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이번 행사에도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행사를 멋지고 편하게 하시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인사했다.

유수현 부모회 회장은 작은 시작이었는데 그레이 회원님의 성금 후원과 최병철 대표님의 웨딩홀 대관 후원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져 앞으로 일하는데 저도 설렘을 갖고 하나하나 더 멋지게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제 딸이 다니는 비전꿈터 최중증뇌병변 장애인들도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였는데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웨딩쇼로 전환도 가능케 됐다. 후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mhyb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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