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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인데, 앗! 알레르기 결막염

서울글로우안과 대표원장 차용재 박사

기사입력 2025-03-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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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인데, ! 알레르기 결막염

서울글로우안과 대표원장 차용재 박사

알레르기 결막염이란 눈에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접촉한 후 결막에 과민반응이 유발되어 발생한 염증질환을 말합니다. 눈이 가렵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있고, 충혈되며, 끈끈한 눈곱이 나오고, 시리고 눈물이 나며, 눈꺼풀이 붓게 됩니다.

대표적인 계절병으로 봄, 가을에 심해지며, 주로 알레르기 비염환자와 같이 알레르기 체질인 분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보통은 10대 초반 나이에 증상이 시작되어 20대 초반까지 자주 발생하다가, 더 나이가 들면 발병 횟수가 줄어들고 증상이 가벼워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계절이나 체질과 상관 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생활수칙]

알레르기는 완벽히 예방하는 치료약물이 아직 없으므로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대처방법입니다.

  •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있을 경우 비비면 매우 악화할 수 있으므로, 비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가려움증이 심한 때에는 냉장고의 얼음을 얇은 수건에 싸서 눈에 냉찜질을 하거나 찬물로 눈 주위를 씻어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집 밖에서 증상이 발생하여 얼음을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캔을 사서 같은 방법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 실내에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중에는 애완동물의 비듬이나 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이 대표적이므로 실내환기를 자주 시키고, 이불, 베개 등을 정기적으로 햇빛에 말리고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고, 집안을 구석구석 살펴서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부의 봄철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에는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가능한 창문은 닫아놓으며, 외출 후에는 세수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을 자주 씻고, 되도록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충혈이나 눈곱 때문에 약국에서 안대를 사서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2차 세균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안대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제 수영장을 자주 가게 되는 여름이 오는데요, 수영장 물속의 소독제 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물안경을 반드시 착용하여 눈에 직접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서프트콘텍트렌즈는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매일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분이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발생하면 일단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하루이틀 지나도 증상이 똑같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항히스타민 또는 비만세포안정제 안약을 사용하면 증상개선뿐 아니라 재발예방 효과까지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약물의 남용은 주의해야 합니다.
 

자주 재발하고 만성적인 어린이의 경우에는 각막에 염증이 동반되어 시력에 지장을 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종종 알레르기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아토피어린이의 경우, 아토피각결막염이 있으면 원추각막, 백내장, 망막박리가 동반되어 시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생활수칙을 잘 준수하시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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