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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위한 점자 프로젝트

서울여대 바롬종합설계 프로젝트 ‘배리어프리’

기사입력 2024-12-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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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위한 점자 프로젝트

서울여대 바롬종합설계 프로젝트 배리어프리

서울여자대학교 학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두 개의 바롬관문이 있다. 1학년 때는 공동체 인성 교육인 5주간의 바롬인성교육을 참가해야 하고, 3학년에는 교양필수 과목인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를 수강해야 한다.

바롬교육은 초대학장인 바롬 고황경 박사에 의해 시작된 기독교정신을 기초로 한 교육철학이 구현된 서울여대의 기독교적 인성교육이다.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인성과 전공교육에서 얻어진 전문성을 조화롭게 갖추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여성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바롬프로젝트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기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분반을 선택해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사회 참여를 경험한다.

박소희 학생(언론영상학부 디지털영상전공)을 비롯한 조수민(언론영상학부 저널리즘전공), 김혜빈(사학과), 황윤영(언론영상학부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전공), 이승연(스포츠운동과학과), 이수연(사회복지학과) 6명은 17분반배리어프리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내외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먼저 점자 책갈피 프로젝트에서는 교내에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점자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고, 점자스티커를 사용하여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새긴 책갈피를 만들었다. 여기에 시각장애인 인식을 도모하는 문구도 점자로 새겼다.

이어 시립시각장애인복지관의 점자 메뉴판 보급사업에도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만든 점자 메뉴판은 교내 카페(팬도로시, 카페 딕셔너리)와 학교 인근의 카페(이너커피)에 보급했다.

박소희 학생은 점자 책갈피, 점자 메뉴판 프로젝트를 진행해 점자가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점자를 매개로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소통한다면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소외감을 줄이고 포용적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민 학생은 실제로 점자 메뉴판은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어 의미있는 활동이 되었다. 많은 이들이 이 활동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원신문

 

62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