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제288회 임시회, 22건 조례 의결
김경태 부의장, “신뢰 회복 위해 타인 배려 문화 만들자”
문화재단,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현장 점검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는 10월 14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1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1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김경태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쾌거를 축하하였으며 최근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타인을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동료 의원들에게는 노원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원구청 어려운 예산 상황을 언급하며 지역축제를 준비하면서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하였다.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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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강금희)는 지난 10월 17일 노원문화재단과 전통문화체험관 ‘다완재’를 방문하여 노원구 문화사업 전반에 대한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을 점검하였다.
의원들은 특히 내년도 부족한 세수 여건에 따른 사업 규모와 재정 분배에 대해 토론하며 앞으로 노원구 축제, 행사, 프로그램 사업이 구민들을 위해 소홀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노연수)는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 공사 현장을 찾았다. 공사현장과 주차장 및 동선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이 노원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꼼꼼한 점검을 당부했다.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은 전체 9,800㎡, 건축면적 1466.62㎡에 18동 25실(권장숙박인원 82명) 규모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산림청 등과의 협의를 거쳐 22년 11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는 안복동, 김소라, 최나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손명영 의원은 두 번의 본회의에 모두 나서 발언하였다. (클릭하면 해당 의원의 발언으로 연결됩니다.)
안복동 의원은 장애 차별표현 개선을 위한 노원구 조례 일괄정비 조례안을 발의하며 장애 차별표현의 개선을 호소했다. 특히 ‘심신장애’를 위원회 해촉 사유로 둔 조례 스물여덟 건을 확인하고, 이는 장애를 사유로 정당한 사유 없이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는 만큼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대가 변화하고 인권 감수성이 향상됨에 따라 지금은 문제 되지 않는 표현이 훗날에는 지양해야 할 표현이 되기도 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의원은 최근 청사에 배치한 보안관과 관련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점은 이해하면서 ▶사무공간에서 긴급한 상황에 대처가 어렵다는 점 ▶근무시간 이후 야간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sms 점을 지적했다.
손명영 의원은 노원구청 부설 주차장이 휴일이나 행사가 있는 날 복잡하다며 주차정보안내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민원인이 각 층에 주차결제시스템을 통하여 사전 결제하는 무인 시스템으로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청 부설 주차장 지하 2층 공간의 휴일 전면 개방을 제안하며 지하주차장의 불필요한 지장물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명영 의원은 또한 불암산스포츠타운이 지난 5월 1200여개 팀이 출전한 구청장기 배드민턴 대회 당시 단수되어 화장실의 악취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씻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청장이 내년에는 전국 배드민턴대회를 유치해 보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10월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까지 시설개선이 되지 못하고 샤워장은 폐쇄되었다고 밝히고, 행사에 앞서 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참여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구청 관리부서와 시설공단, 출자, 출연기관 간에 업무분장으로 서로 미루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최나영 의원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리며 정부의 '독도 지우기'가 도를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0월 25일은 고등학교들이 내년도 역사교과서를 선택하는 마감 날임을 상기하며 관내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신청 전수조사 결과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친일파에 관한 서술을 축소하거나 논쟁으로 다룬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가 검정교과서로 선정된 가운데 노원구 15개 고등학교가 해당 교과서를 선택하지 않는다고 답변했고, 1개 학교가 미응답, 1개 학교가 답변거부를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역사왜곡에 대한 청소년들의 분노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전하며 지우려는 독도를, 철거위협에 시달리는 소녀상을, 부정당하는 강제동원의 역사를 더욱 가까이 시민 곁으로 끌어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들체육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을 사시사철 남녀노소 수백만명이 오고가는 공릉동 경춘선 숲길로 이전하고,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추가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노원구의회는 상임위 심사를 거친 최종 22건의 안건에 대하여 각 위원회로부터 심사 결과를 보고 받고 모든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되었고 나머지 20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처리되었다.
이날 회의를 진행한 김경태 부의장은 “11월에 열리는 2차 정례회를 대비하여 올해 남은 기간 각종 사업과 예산 지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구민에게 힘이 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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