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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과학기술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에는 인재를, 학생에겐 일자리

기사입력 2024-07-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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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는 인재를, 학생에겐 일자리

인덕과기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귀하는 대한민국 미래 기술·기능인을 양성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 산학일체협 도제학교학습근로자로 선발되었기에 본 증서를 수여합니다.”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이명섭 교장선생님은 지난 712일 방학을 앞두고 기업 직무수행교육(OJT)을 출발하는 2학년 학생 14명에게 일일이 도제학생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학생들은 8주간 산업체 현장으로 등교한다. 유럽의 길드처럼 일하면서 숙련된 기술인으로부터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이다.

기업 설명, 학생 면접을 통해 7개 기업에 14명의 학생이 선발되었다. 교육 출발에 앞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기원하며 도제학교 발대식을 연 것이다.

학생들은 도제교육에 적극적이며 성실한 자세로 참여하여 인성과 실력을 갖춘 우수 기술인재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기업과 국가발전을 이끄는 미래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고, 기업들도 학습근로자가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제공하고, 개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능력에 따라 대우받을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학교는 도제교육 참여학생이 인성과 기초기술을 바탕으로 우수 기술인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발전을 이끄는 미래 리더로 성장하도록 기업과 적극 협력한다.

신우금속에 배정된 김윤태 학생은 미리 기업을 조사해 보니 기술력이 있어 성장가능성이 커 지원하게 되었다.”며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기대감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코리아레바록에서 도제학교를 수행한 3학년 이종혁 학생은 작년 9월에 입사했는데, 1주일만에 적응했다. 우리는 배우는 학생이니까 모르는 것을 여쭤보면 친절히 알려준다. 외국인 노동자도 좋은 분들이다. 겁낼 필요 없다. 회사도 학교와 마찬가지로 인사와 출결이 중요하다. 핑계 대지 말고 사과하면 된다.”며 후배들에게 꿀팁을 제공했다.

아들을 도제학교에 보내는 정재하 학부모는 지금 고2는 코로나 때문에 중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자신이 뭘 잘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을 한다. 새로운 시작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회를 주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기업과 학교, 관련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미경 담임선생님은 잘할 수 있을까? 혼란이 올 때 힘들겠지만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버텨라! 힘들다고 하면 선생님이 바로 달려갈 테니 연락하라.”며 사랑을 담아 격려했다.

인덕과기고는 2016년 선박용 열교환기를 제작하는 대흥쿨러 등 10개 기업에 26명을 파견하면서 도제학교를 시작했다. 2학년 2학기부터 학기당 8주간 기업에 나가 근무한다. 졸업 후에도 병역특례, 대학진학과 연계되어 4~5년 동안 동행하게 된다. 현재 3학년 학생 17명이 11개 기업에서 도제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번 9기까지 모두 173명을 배출했다. 도제학교는 주로 남양주, 포천 양주 일대 기업이다.

초기부터 9년째 도제학교를 운영하는 대흥쿨러 권태호 연구개발팀 차장은 역시 인덕과기다.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며 학교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싶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성실에 큰 만족을 느낀다고 밝혔다.

스마트기계학과 김진민 도제부장선생님은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중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을 함양하는 모듈형 마이크로 교육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 인덕과기고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스마트기계학과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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