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투입되는 하계동‘점프’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레포츠시설
민선8기 노원 3차년도 최대 역점사업
주민참여 탄소중립, 100만 그루 나무심기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2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날아오르는 청룡의 해 갑진년의 구정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1월 신년인사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추가 보충하여 ‘노원의 가치를 더 올리겠습니다.’라며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쉼표가 있는 문화체육도시 ▶혁신적인 인재 양성의 교육도시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등 민선 8대 6대 과제를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4조 5천억원 규모로 노원구에서는 이제까지 한 단일사업으로 최대규모이다. 올해 착공해 29년 준공할 때면 GTX-C 노선도 같이 완공된다. 광운대역이 창동역보다 핫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후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사업비 인상으로 분담금이 커지면서 안전진단 이후 주춤해 있는 상황”이라 분석하고 “인상을 요구하는 건축비에 대해 서울시에서 검증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데, 사업비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남진 교수를 중심으로 노원의 100년 밑그림을 그리는 데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하기보다는 주민과 소통하기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중계동 104마을은 올 하반기부터 철거를 시작해 1953세대 아파트를 짓는데, 서울시에서는 임대주택도 철거해 아파트를 짓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꿀잼도시 노원에는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새로 추가해 5대 축제가 열린다. 5월 중에 공릉역 사거리에서 동부아파트 사거리까지 동일로129길 200m를 막고 케냐와 이디오피아 등 커피생산국의 대사관도 초청해 문화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이 가장 야심 차게 준비하는 것은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레포츠시설이 될 ‘점프’건립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한 대진고 옆 주차장(하계동 252-5 일대) 1만 4063㎡에 지상 2층 규모로 카트라이더, 트램펄린, 클라이밍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18년 부지계약부터 시작해 5년여의 준비 끝에 8월 착공하면 내년 10월 완공된다. 건물을 짓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콘텐츠이다. 5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며 “특히 직접 운전하며 게임을 할 수 있는 카트라이더가 가장 흥행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4일 주민설명회도 진행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연말 노원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건축허가 절차도 진행하기 전에 물품 비용이 ‘선급금’ 형태로 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노원구청은 “콘텐츠의 구성이 건축설계에 반영돼야 하는 특성이 있어 건축설계 공모 실시 전에 콘텐츠를 확정했다. 콘텐츠 중 다수는 미국 등에서 주문, 제작되는 제품으로 발주에서 생산, 운송, 설치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장기계약으로 진행하고 선급금을 지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또 탄소중립도시를 위하여 플러스에너지건물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태양의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다녀왔는데 시청사 벽에다가 세로로 태양광을 설치했다. 그런데 굉장히 예뻤다. 노원에서도 앞으로 공공건축물은 패시브 제로에너지건물 4등급을 기본으로 플러스에너지건물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내년 착공을 준비하는 태릉어울림도서관이 될 예정이다. 목재 외관을 기반으로 기와 형식의 태양광이 도입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정책으로 100만 그루 나무심기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