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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13대 김동환 총장 취임

한전부지까지 최첨단 특화 산업기술 연구 중심 대학

기사입력 2024-01-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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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13대 김동환 총장 취임

한전부지까지 최첨단 특화 산업기술 연구 중심 대학

부설 특목고, 의과학 전문대학원, 공공의대 추진

청년문화로 지역상권 활성화, 개발 추진, 정주 안착

10개 대학, 35개 학과, 6개 학부, 6개 대학원으로 교직원 900, 학생 15천명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지난 1226일 제13대 김동환 총장이 취임했다.

지난 7월 직선제 선거에서 결선투표로 당선된 이후 5개월의 준비를 거쳐 특화된 최첨단 산업기술 연구 중심 대학’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하는 대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식은 117일 열린다.

김동환 총장은 서울대 82학번으로 기계설계를 전공하고 조지아공과대학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1998년 과기대에 부임해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에서 메카트로닉스, 로보틱스 수업을 진행하며, 올해는 대한기계학회 회장을 맡았다.

학교에서는 2009년에는 본부장으로 서울테크노파크 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 21년과 22년 대학평의회, 교수평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학교발전의 비전을 세우고 학내 구성원들의 학교발전 의지를 모아냈다.

“2017년 대한민국의 출생인구는 30여만명이다. 이중 70%가 진학한다고 하면 20만명이다. 현재 수도권 대학 정원이 20만명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 10여년이 일반대학으로 전환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기였다면 이제 도약해야 하는 기회이다. 생존을 고민해야 한다.”

김동환 총장은 기존의 AI, 디지털 미디어 특성화 대학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여기에 조형, 인문사회대학과의 융합학문을 키워 창의성을 기반한 최첨단 연구대학으로 가는 비전을 제시했다.

학교를 중심으로 연구단지를 형성해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하겠다. 원자력병원과 서울과기대는 모두 국립기관이지만 과기부와 교육부로 소속이 달라 통합은 어렵다.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준비해서 방사능 의료, 공학연구형 의과학 전문대학원을 추진하려고 한다. 수도권에 만들어야 할 공공의대도 가능하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학교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도 과학기술분야의 특목고로 만들어 과기대 부속고처럼 연계교육이 가능하다. 한전연수원까지 연계하는 첨단 연구단지가 형성되어 노원을 넘어 동북4구의 대표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학교는 현재 900명 수준인 외국인 학생을 5000명까지 늘려 한국 사람을 만드는 국제대학이 되고자 한다.

젊은 외국인에게 기술과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이들이 성장해 한국에 안착하면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할 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우리 학생들도 이들과 어울리며 글로벌 교양을 가질 수 있다.”

노원구에는 대학이 7개나 있지만 지역사회에 주는 영향은 미미했다. 김동환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큰 방법은 젊은 연구자들이 몰려오고, 여기서 청년문화를 만들며 여기서 일하며 살 수 있도록 대학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꺼이 학교부지를 주민들에게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지금 학교 운동장에 눈썰매장을 만들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을 만든다. 그게 연간 10억원이 든다. 이를 1회용이 아니라 상설시설로 만들자. 체육관과 영화관, 집회시설도 있는 문화스포츠복합시설을 설치해 학생들도 이용하고, 주민들도 인생후반기대학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단순한 평생교육이 아니라 대학이 깊이 있는 창작교육, 첨단 기술교육을 제공해 커리어를 높여 창업이나 직업전환이 가능하도록 돕겠다.”

지역개발을 위해 당장 학교 앞 경춘선숲길 일대를 청년문화의 거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학교에 15천명의 청년들이 있다. 이들이 놀 만한 곳을 제공하면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국제대학생들이 주민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면서 생활을 배우고, 문화와 과학기술이 만나는 공릉동이 기대된다. 부족한 주차공간은 학교가 지하주차장을 제공하겠다.”

김동환 총장은 노원이 다시 태어나는 것의 중심에 과기대가 함께한다. 특목고와 의과학대학원, 첨단 연구단지를 조성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도시가 되는 길, 노원구가 베드타운을 벗어나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만드는 대학이 되겠다. 연구소와 기업, 젊은 인구가 다시 돌아오는 노원이 될 수 있다.” 과기대가 주민들이 키우고 싶은 대학이 되겠다. 재정이 안정되어야 더 큰 계획도 세울 수 있다. 지역사회가 기부에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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