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및 에너지빈곤층 동절기 겨울나기
서울연탄은행「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눔」재개식
10월 7일 (토) 오전10시, 중계본동 104마을 주차장
기후위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생활고에 시달리는 영세한 연탄사용 에너지빈곤층은 각종 노인성 질환과 방세부담 또한 도시가스조차 들어오지 않는 고지대 달동네, 비닐하우스촌 등에 살다보니 기후변화에 따른 더위와 추위 등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기후취약계층으로 이동하는 서글픈 현실에 직면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에서 조사한 결과 연탄사용 에너지취약계층은 전국에서 7만 4천 가구에 달한다. 이에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운동과 재개식을 전국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와 함께 연다.
오는 10월 7일 (토) 오전 10시부터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인 가운데 연탄 300만장 나누기 다짐행사를 연다. ‘우리가 먼저 따뜻한 연탄 한 장이 됩시다’라는 주제로 연예인 정애리 연탄은행홍보대사, 김용균 전 서울행정법원, 팽경인(그룹세브코리아 고문),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대표 등의 축사와 전국은행연합회 봉실아리, 포케올데이(조성우 팀장), ABL생명(이봉철 부장), 예닮교회 자원봉사자회 등의 후원전달도 이어진다. 이어 중계본동 104마을 30가구에 총 6000장을 배달한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1998년 무료급식을 시작으로 25년째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지원 없이 집수리, 비타민목욕탕, 난방유 지원, 선풍기와 생수나눔, 그리고 에너지빈곤층을 위하여 원주 및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31개 지역에 연탄은행을 설립하였다. 나아가 일제 때 강제이주되었던 고려인 등을 위하여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 사랑의 석탄을 지원하면서 노숙인쉼터 다시서는집, 밥상공동체종합복지관 및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신나는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4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탄은행 사무실이 위치한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은 60년대 후반 청계천, 남대문 등에서 철거되면서 오갈 곳 없는 사람들이 이 마을에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아직까지 도시가스조차 들어오지 않은 지역이다. 더욱이 고령층이 대부분이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 2004년 이 마을에 서울연탄은행이 설립될 당시만 해도 1천 여 가구가 넘게 살았고 연탄사용가구만 800가구나 되었다. 하지만 재개발바람이 불어 현재는 100여 가구가 연탄을 때고 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설립자 허기복 목사는 “우리보다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기후 및 연탄사용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눔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만큼 우리 모두가 연탄 한 장(850원)이라도 후원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하였다.
☎1577-9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