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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죽음준비학교』

당하는 죽음이 아닌 아름다운 생애마감

기사입력 2023-07-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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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죽음준비학교

당하는 죽음이 아닌 아름다운 생애 마감

노원구 복지관 최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선정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지은)2006부터 전국 최초로 예측 불가능한 죽음을 삶 속으로 드러내며 존엄한 죽음을 깊이 있게 사고하고, 온전히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름다운 생애마감을 위한 시니어 죽음준비학교18년째 운영하고 있다.

죽음준비학교는 나알기, 죽음알기, 인생알기, 나눔알기라는 4섹션으로 구분하여 자서전 작성, 장묘문화센터 견학,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유언과 상속, 호스피스 등 관련 강의로 죽음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버킷리스트와 유언장을 작성하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포부를 표현하는 석고 주먹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2020년부터는 웰다잉에서 더 나아가 건강하게 살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웰빙에서 웰다잉까지로 교육 내용을 확대하였다. 뿐만 아니라 강의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에 발맞춰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선배시민ON캠퍼스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복지관에 모여 교육내용을 나누고 토론하는 미팅데이로 구성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운영으로 교육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듯 끊임없는 노력으로 죽음에 대한 준비가 오히려 현재의 삶과 연결되어 성숙한 노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였고, 인간이 존엄성을 지키면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사회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한편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박지은 관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나 호스피스에 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할 때 미리미리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 보고 향후 자신이 의학적으로 임종이 예측되는 상황일 때,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생명만을 연장하는 시술을 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 또는 호스피스 이용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뜻을 미리 밝혀 둘 수 있는 문서이다.

20236월 기준 등록된 사전연명의료향서는 약 184만건으로, 이중 65세 이상 노인의 등록 건수가 전체 작성자의 77%(141만 건)를 차지한다. 그러나 노원구에는 그동안 노인의 접근성이 좋은 복지관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있지 않아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노원구 복지관 중 최초로 등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사전예약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여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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