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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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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휴먼라이브러리의 ‘휴먼북이 만난 사람’

휴먼북 장태기 ‘글로 사람을 연결’

기사입력 2022-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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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휴먼라이브러리의 휴먼북이 만난 사람

휴먼북 장태기 글로 사람을 연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

장애 청소년 작가의 꿈을 마주한 휴먼북과의 북토크인 [휴먼북이 만난 사람]이 지난 93잔잔한 감동과 응원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책의 역할을 하는 휴먼북의 스토리가 아닌 휴먼북이 일상에서 만난 독자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공유한 내용과 가치를 담아내었다.

표지로만 책을 평가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답게 노원휴먼라이브러리(관장 임미경)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한 [휴먼북이 만난 사람]의 사람책은 한 번 더 인터뷰하고 싶은 책이다. 한참 직장생활에 적응하며 미생의 나날을 보낼 거 같은 흔한 청춘의 모습은 아니다.

글로 사람을 연결하려는 장태기 휴먼북은 글쓰기 주제로 사람책으로 등록하고 글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고 싶어 했다. 이번 [휴먼북이 만난 사람]의 기획에도 참여한 장태기 휴먼북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마주한 뇌성마비 장애청소년의 글을 출판까지 돕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청소년과 [우리의 글세계]라는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두 사람의 소소한 얘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장애가 아니라 글로써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한다.

한 권의 책을 만든다는 것은 분명 보이지 않는 대단한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처음 글쓰기에 도전한 청소년도 새벽까지 이어지는 대화에 지칠법한 휴먼북도 책을 만드는 과정 안에서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성장했을 것이다. 글이라는 매체는 읽는 사람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힘이 있기에 한 글자씩 꾹꾹 담아낸 청소년의 글은 가슴에 잔잔한 울림과 숙연해짐까지 느끼게 한다.

당일 행사에 참여한 독자들은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비장애인에게도 힘든 일인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는 것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을 그대로 표현하고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멈추지 말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용기와 끈기를 보여준 휴먼북에게 박수를 보낸다.” 라고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2022년도 서울특별시 복지상 수상까지 하게 된 장태기 휴먼북은 휴먼북 활동, 장애인복지관의 멘토링 활동 외에도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마라톤을 한다. 마라톤을 통해 앞만 보며 달리던 자신이 옆과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혼자보다 함께 완주할 수 있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의 다양하고 영향력 있는 사회활동이 더욱 기대하게 된다.

[휴먼북이 만난 사람]북토크 진행 하이라이트영상은 노원구립도서관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을미디어 노원FM에서는 이번 북토크의 소재가 된 [우리의 글세계]의 내용을 낭독하여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획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노원휴먼라이브러리 02-950-0041

노원신문

 

973 (100-b@hanmail.net)